인천시, 다음달 제물포 Station-J 도시재생사업 설계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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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원도심의 청년 인재 유출을 막기 위해 ‘제물포 Station-J 도시재생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시는 제물포역 일대에 청년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등 도시재생을 활성화한다.
27일 시에 따르면 다음달 미추홀구 도화동 제물포역 일대(14만6천㎡)에 제물포 Station-J 도시재생사업을 위한 기본 및 실시설계에 착수할 계획이다. 시는 최근 공모를 내고 기본 및 실시설계를 담당할 사업자를 선정했다. 제물포 Station-J 도시재생사업은 인천대학교 송도국제도시 이전으로 인해 쇠퇴한 제물포역 인근에 지역 및 외부 청년이 기업을 유치하고 상권을 되살릴 수 있는 사업이다. 사업비는 총 704억원이다.
시는 내년 4월 이번 설계를 마무리한 뒤 같은 달 사업을 착공한다. 준공은 오는 2026년이다.
시는 이번 설계에서 제물포역 북측 부지 3천260㎡에 지하 3층, 지상 10층 규모의 도시재생 핵심거점 공간인 영스퀘어 건립 및 구성 방안을 구체화한다.
시는 영스퀘어를 제물포 Station-J 도시재생사업의 핵심거점 공간으로 꾸릴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영스퀘어 6~9층에 청년 스타트업의 스케일업을 위한 입주시설 및 청년 CEO 육성을 위한 업로드존을 조성한다. 또 영스퀘어를 인근 창업교육시설인 인천IT타워와 연계한 청년 대상의 창업 교육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시는 소프트웨어(SW) 진흥단지를 조성해 SW 및 인공지능(AI), 정보통신기술(ICT) 등을 교육, 청년 스타트업에 맞춤형으로 청년 인재를 공급할 계획이다. 시는 영스퀘어 조성에만 전체 사업의 절반 수준인 367억원을 투입한다.
특히 시는 주민공동이용시설로 활용할 ‘제물포담소’에서 주민역량 강화사업을 할 수 있도록 설계한다. 시는 이곳에 도시재생대학과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를 운영하는 등 주민 중심의 도시재생 거버넌스를 구축한다. 이 밖에도 시는 제물포역 광장 기능을 복원하고 주차장을 새로 조성하는 계획도 세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설계에 제물포역을 포함한 도심 기능을 회복할 방안을 찾겠다”고 했다. 이어 “사업자 공모 준비 등으로 당초보다 착공이 약 4개월 늦어진 만큼 앞으로 앞으로의 행정절차를 차질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이지용 기자 leeiy5222@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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