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개드는 증시 낙관론… "내달 코스피 2500선 넘을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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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국내 증시 수급환경이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미국 시중금리 하락세와 달러 약세 등이 수급환경을 돕는다면 코스피지수가 2500선을 넘을 수 있다는 관측이다.
DB금융투자는 시중금리 내림세, 달러 약세 가능성, 중국 내수 부양책 간접 수혜 등이 2·4분기 수급에 도움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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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등 위험자산 선호 심리 강화
치솟던 美국채 2년물 금리 하락세
현대차證, 코스피 상단 2520 제시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4% 내린 2409.22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달 들어 0.2% 빠져 보합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달 들어 기관이 7956억원어치 사들였지만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6591억원, 2120억원어치 팔면서 증시 상승을 제한했다.
다만, 최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베이비스텝을 단행함에 따라 증시 낙관론도 조금씩 제기되는 모습이다. 실제로 통화정책에 민감한 미국 국채 2년물 금리는 하락세다. 이날 오후 기준 2년 만기 미 국채금리는 전장 대비 0.077bp(1bp=0.01%포인트) 오른 오른 3.8540%에 거래됐다. 2년물 금리는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직전 연 5%대까지 치솟은 바 있다.
이혁진 삼성증권 연구원은 "연준의 3월 금리 인상 직후 글로벌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강화됐다"며 "달러 인덱스는 102달러선으로 반락했고, 미 국채 2년물 금리는 3.8% 수준까지 하락하면서 국내 증시 수급도 견조해지는 모습"이라고 전했다.
현대차증권은 4월 코스피 밴드 상단을 2300~2520으로 제시했다. 상단인 2520은 2024년 순이익 컨센서스(183조원) 기준 밸류에이션 11배를 반영한 수치다. NH투자증권도 4월 코스피 방향성을 강보합으로 예상하는 한편 코스피 예상밴드는 2260~2540으로 제시했다.
이재선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채권시장이 경기 침체 가능성을 높게 반영하는 구간에서 증시는 오르는 경향이 있다"며 "미국 2년물 국채금리 하락 폭이 가팔라지면서 10년물과 2년물 스프레드는 한때 마이너스(-)40bp까지 축소됐다. 경착륙이 아니라면 증시 하단이 견고해질 가능성이 높은 이유"라고 설명했다.
DB금융투자는 시중금리 내림세, 달러 약세 가능성, 중국 내수 부양책 간접 수혜 등이 2·4분기 수급에 도움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강현기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인플레이션과 금융시장 시스템의 관점에서 연준의 추가적인 금리인상 명분이 약화하고 있다"며 "정책금리 변화에 민감한 미국채 2년물은 하락하고 있다. 최근 시중금리와 주가가 반대로 움직였다는 점을 염두에 두면 유동성 압박 완화에 의한 주식시장 상승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말했다.
달러 약세는 미국과 유럽 간의 통화정책 차이 때문이다. 강 연구원은 "연준의 금리인상 정점론에도 유럽중앙은행(ECB)은 조금 더 긴축적인 방향으로 통화정책을 유지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중앙은행 간의 입장 차이는 환율에 영향을 준다. 외환시장에서 유로화의 선호도는 올라가는 반면, 달러화의 보유 의지는 내려갈 수 있다"고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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