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증시 전망] 은행 짓누르는 '뱅크데믹'…도이체방크마저 위기설

윤진섭 기자 2023. 3. 27.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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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현장 오늘 '주간 증시 전망' - 김한진 이코노미스트 

미국 은행위기의 불안감이 투자자들을 초조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독일 최대의 투자은행인 도이체방크 주가도 지난 주말 폭락했죠. 은행위기가 전염병처럼 급속하게 번진다는 뱅크데믹이란 신조어까지 등장했는데요. 은행위기 어디까지 번질지 김한진 3프로 TV 김한진 이코노미스트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앵커] 

지난 주말 갑자기 독일의 도이체방크, 가장 큰 투자은행이죠 독일에서. 한 때 주가가 뭐 13%까지 떨어졌습니다. 스위스크레디트 은행처럼 되는 겁니까? 

[김한진 이코노미스트] 

일단 금요일에 있었던 것은 뭐 해프닝. 아직까지는 왜 떨어졌는지를 사람들이 모르는. 그러니까 조금 갇혀있는 공간에서 사람들이 불안에 떨고 있는데 불이 났다는 그런 느낌이 드니까 좁은 비상구로 일시에 탈출하려고 하다가 상황을 보니까 불이 안 났네? 뭐 이런 그런 상태로 갔는데, 진짜 불이 날 요인이 있는지 없는지는 아직까지는 미지수지만 일단 은행규모가 1조 4천억 달러이고 자산규모가요 도이체방크의. 굉장히 큰 은행입니다. 글로 벌리 시스템적으로 굉장히 중요한 은행이기 때문에 조금만 무슨 일이 있어도 일파만파 다른 은행에 영향을 미칠 수가 있는데. 작년에 80억 달러 흑자를 내고 재무구조도 굉장히 괜찮습니다. 보통주 비율도 16%면 은행치고는 상당히 건전한 상태거든요. 

[앵커] 

크레디트스위스와는 완전히 다른 급이네요? 

[김한진 이코노미스트] 

네. 조금 종자가 다릅니다. 그래서 옛날에도 도이체방크가 조금 문제를 일으켰기 때문에 약간 전력이 있습니다. 그래서 약간 사람들이 더 의심의 눈초리로 봤는데 조금 굳이 이유를 찾자면 사실은 크레디트스위스 문제가 터졌을 때 신종자본증권 AT1 (코코본드)이라는 건데 AT1 (코코본드)을 유럽에서는 다 보전해 줍니다. 바로 삼각을 안 하고. 스위스는 유로존이 아니기 때문에 삼각을 했지만 유로존은 삼각을 안 하기로 했기 때문에 문제를 일으키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2014년에 발행한 도이체방크의 AT1 (코코본드) 신종자본증권의 가격이 많이 떨어졌습니다. 금요일에 많이 떨어지니까 CDS프리미엄이 220BP인가 그렇게 많이 좀, 크게 치솟은 건 아닌데 가만히 있다가 갑자기 100BP이상 치솟으니까 이게 불이 났나 보다 그러면서 약간 비이성적으로 주가가 급락했고 그래서 약간 문제를 일으킬 것 같은 느낌이 드는데 그래서 이제 도이체방크를 뜯어보니까 아 이 은행이 어쨌든 신종자본증권을 조달하기에는 금리가 굉장히 높고 자본조달비용이 앞으로 올라갈 수 있겠다. 이제 이런 리스크도 있다. 그리고 이제 이 은행을 좀 뜯어보니까 상업용 부동산 대출규모가 많네? 이렇게 사람들이 의심을 하고 있습니다. 상업용 대출규모가 조금 우리나라 돈으로 조금 많습니다. 330억 달러니까 한 50조 정도 되나요. 그리고 그 절반이 미국 부동산의 상업용 부동산에 노출이 되어있고. 특히 미국 빌딩 중심으로 노출도가 높기 때문에 공실률이 늘어나면 조금 물리는 거 아니냐 지급불능사태가 있을 수도 있다. 이런 정도로 지금 의심의 눈초리를 보이고 있는 상태입니다. 

[앵커] 

그런 의심의 눈초리 때문에 장 중 주가가 큰 폭으로 떨어졌는데, 조금 회복을 했잖아요? 그 여파가 뉴욕증시에도 좀 미치는 듯했는데 뉴욕증시는 잘 견뎠어요. 뉴욕증시는 어떤 안심을 하게 된 이유가 뭘까요? 

[김한진 이코노미스트] 

뉴욕증시는 지난 22일 FOMC이후에 시장이 조금 안도감을 찾는 상태고 특히 경제와 금융시장이 조금 불안하고 지역은행들이 불안 불안하니까, 돈이 빅테크 쪽에 조금 몰리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약간 빅테크들은 사실 부자거든요. 부자고, 사실은 금리가 떨어지니까 성장성이 높은 빅테크들이, 또 돈을 많이 가지고 있는 빅테크들이 뭐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겠죠. 이런 종목들에 어쨌든 매수세가 몰리면서 시장이 나쁘지 않았습니다. 

[앵커] 

그런 안도감? 그러니까 은행위기, 크레디트스위스에서 도이체방크로 가서 혹시 또다시 뉴욕은행들을 흔들까 했는데 그런 불안감은 좀 크진 않았다? 

[김한진 이코노미스트] 

네. 지역은행들이 계속 불안 불안하지만 약간 노출도가 일단 뭐 악재가 노출됐고 추가적인 악재는 없지 않을까 라는 안도감에 유럽의 금융조하락이 은행조하락이 뉴욕시장으로 번지진 않았습니다. 

[앵커] 

그럼 도이체방크에 대한 투자자들의 불안감도 많이 가라앉은 상태다 이렇게 지금 말할 수 있는 겁니까? 

[김한진 이코노미스트] 

그렇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특히 이 상업용 부동산 부분은 조금 예민한 부분이고 상업용 부동산은 2013년부터 2016년 사이에 제로금리상태에서 제로금리 내지는 살짝, 거의 제로금리에 가까운 저금리상태에서 굉장히 큰 폭으로 증가했습니다. 시장자체가 한 50% 이상 성장했고요. 그러다 보니까 상업용 모기지증권을 담보로 한 여러 가지 거래가 많았고 특히 거기에 매잔이라고 해서 만약에 그게 문제가 됐을 때 돌려받을 수 없는 그러한 매잔을 갖고 있는 은행들도 많고 하기 때문에. 주로 유럽은행들이 조금 공격적으로 자산 운용을 하더라고요 제가 보니까. 그래서 유럽은행들이 대체로 미국의 상업용 부동산에 노출도가 높은 상태에서 최근에 공실률이 조금 떨어지고 있기 때문에, 공실률이 떨어지면 담보, 자산가치가 떨어지고. 지금 가뜩이나 미국은행들이 조금 대출규제를 타이트하게 하고 있지않습까? 엄격하게 하고 있기 때문에 그렇다고 보면 엄격해진 대출기준에서 돈이 안 돌면 상업용 부동산이 가뜩이나 경기가 안 좋아서 사람도 많이 해고시키고 기업들이 일자리도 조금씩 이제 여유롭여지면 상업용 부동산이 공실률이 좀 더 올라가고 이러면서 담보가치하락, 또 거기에 필요한 자본조달이 어려워지면 미국 부동산 시장의 노출도가 높은, 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노출도가 높은 유럽은행들이 문제가 될 수 있다. 

[앵커] 

상업용 부동산이 하나의 미묘한 변수가 될 수 있다 그런 얘기네요. 

[김한진 이코노미스트] 

더군다나 전 세계가 지금 서로 네트워크가 연결되어 있는 상태에서 미국발 지역은행의 불안정성이 전체적인 은행들의 조달비용을, 조달금리를 높이지 않겠습니까? 그렇다고 보면 그중에서 조금 손실이 있는, 재무구조가 안 좋거나 직전 연도에 이익을 잘 못 낸 은행들이 뭔가 자본조달이나 자본구조를 확충하는데 뭔가 실패한다던지 이런 뉴스가 나오면 바로 직격탄이 될 수가 있는 거죠. 

[앵커] 

그런 걱정들 때문인가요? 뭐 뱅크데믹이다, 이 코로나팬데믹이 은행에 막 전염병처럼 확산되는 그런 말이 요즘 나오고 있다면서요? 

[김한진 이코노미스트] 

SBB가 일어난 게 이제 3월 10일이었는데, 그 이후에 시그니처뱅크 이렇게 해서 쭉쭉쭉쭉 하면서 크레디트스위스가 문제가 됐고, 그러니까 이제 다음차례는 누구냐 이렇게 술래잡기하는 그런 식의 불안감이 시장에 깔려 있는 것 같습니다. 

[앵커] 

그런 불안감 때문인지 지금 미국에서는 예금보장한도에 관한 얘기들이 지금 여러 가지 얘기가 나오고 있는데, 재닛옐런 재무부장관이 좀 헷갈린, 혼선을 일으키는 발언을 했다고 하는데, 재무부의 입장은 뭡니까? 

[김한진 이코노미스트] 

현재까지의 결론은 케이스 바이 케이스로 문제가 됐을 때 실리콘밸리 은행처럼 재무부가 들어가서 예외적으로 예금을 전액 어쨌든 보장해 주는, 인출을 보장해 주는 그런 조치를 하는 게 첫 번째 원칙이고요. 블랭킷, 포괄적 예금보호, 지금 재닛 옐런이 하원에 가서 얘기한. 

[앵커] 

전액 뭐 다 보호할 것처럼? 

[김한진 이코노미스트] 

그리고 이제 상원인가요? 하원에 가서는 또 다른 얘길 했죠. 상반된 얘기를 했는데, 약간 정치적인 문제, 이유 때문에 한 발 뺀 건다 그렇게 해석을 할 수도 있고요. 지금 최근에 부채한도협상, 민주당 하고 공화당이 격돌을 하고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에서 각을 지지 않으려고 그런 속된 말로 꼬리를 내렸다고 그럴까요? 그런 측면도 있지만 경제학자들이 보는 견해는 이 포괄적 예금보호라는 것은 사실 말이 안 된다. 18조 달러의 미국 예금 잔고가 있는데 이거를 전액보장하려면 사실은 천문학적 돈이 들거든요. 그리고 이 천문학적 돈은 일부는 세금을 동원해야 되고 일부는 또 예금자의 코스트로, 비용상승으로 이어지거든요. 이런 부분들은 왜 승인이 있어야 되고 그러니까 재닛옐런 장관이 조금 권한을 갖고 있는 의회의 방문에서는 약간 한 발 물러선 제스처를 취한 것처럼. 

[앵커] 

시장 안정화를 위해서는 전액 보장 할 것처럼 얘기했다가 의회에 가서는 한 발 빼고. 

[김한진 이코노미스트] 

사실 전액예금보장을 한다면 은행들은 굉장히 땅 짚고 헤엄치기 아니겠습니까? 공격적으로 투자도 마음껏 하고 도덕적 해이도 있을 수 있고 이런 복잡한 문제가 있기 때문에 쉽지 않은 이슈 같습니다. 

[앵커] 

지금 이런 예금자보장한도 얘기가 나온 것도 결국 일부은행의 파산문제인데. 이런 게 그 은행들의 특수한 케이스입니까? 아니면 금융시스템, 글로벌 금융시스템이 좀 취약해진, 어떻게 봐야 됩니까? 전체적인 문제인지, 시스템의 문제인지, 특정 은행의 문제인지? 

[김한진 이코노미스트] 

저는 둘 다 인 것 같습니다. 첫 번째는 시스템의 문제라고 하는 것은 시스템적 위기라는 말씀을 드리는 것은 아니고요. 2008년 같은 경우에도 결국 제일 그 당시에 과열된 자산, 그러니까 서브프라임 모기지라는 쪽에 좀 과열이 일어났고, 과열된 자산을 담보로 기초자산으로 파생상품을 만든 게 문제를 일으켰지 않습니까. 거기에는 이제 부동산 가격의 하락 아니 부동산 가격의 상승과 그다음에 이제 상승의 한계라는 그러한 상황이 존재했던 거고요. 마찬가지로 연준이 이제 그동안 2020년 3월부터 돈을 많이 풀었는데 지금 1년도 안된 상태에서 475BP를 올렸지 않습니까. 그러다 보니까 뭔가는 자산시장에 어떤 자산이든 과열돼있었을 거라는 거죠. 그 첫 번째 과열된 자산이 사실은 국채였습니다. 이 국채가 얼마 전까지만 해도, 작년까지만 해도 0.5% 10년물이. 지금 정말 까마득한 0%대의 금리를 기록했지 않습니까? 그러다 보니까 실리콘밸리은행 같은 경우에 국채를 마음 놓고 산거죠. 그게 이제 금리가 올라가니까 평가손익이 일어났고요. 그러니까 실리콘밸리 은행은 국채과열의 후유증으로 나타난 현상이었다. 그다음에 시그니쳐뱅크는 암호화폐지 않습니까? 암호화폐의 과열로 나타난 파산이거든요. 그다음에 크레디트스위스는 사실은 개별은행의 문제일 수도 있지만 그동안 문제가 터진 이슈들이 전부 다 헤지펀드라던지 또 영국의 핀테크 기업이라던지 이렇게 그동안 좀 핫했던, 돈이 많이 쏠리고 자산가격이 급등한 쪽에서 사고가 터진 거거든요. 결국엔. 그래서 정리해서 말씀드리면, 2008년에 금융위기하고 단순비교는 1대 1로 할 수 없으나 그때도 금리를 1%에서 5.25%까지 올린 후유증으로 가장 그 당시에 과열된 자산 쪽에서 문제가 생긴, 자산의 구조상 문제가 생긴 은행들이 타격을 입었다는 것이고요. 지금도 0%에서 4.75까지 금리를 5%까지 올리는 상황에서 그동안 제일 과열된 자산 쪽에 문제를 안고 있는 은행들이 터졌다 이렇게 생각을 한다면 그런 후유증은, 그러니까 2020년부터 작년 3월까지의 금융완화 그리고 그 이후 1년간 속도 빠른 금리인상의 후유증이 지금 속속 하나둘씩 나오고 있는 상태. 그런 상태에서 경영이 시원치 않았거나 뭔가 문제가 내부적으로 있었던 은행들이 우선적으로 지금 파열음을 내고 있는 것으로 분석할 수 있습니다. 

[앵커] 

금리 인상기, 금리 저금리 때 특정 자산이 과열되어 있었을 텐데 그 과열된 자산의 대출이나 투자가 특별히 많았던 은행의 지금 상처, 곪아 터졌다 결국은. 그러면 은행들 파산위기 나올 정도가 되면 은행들 대출을 조이거나 투자를 줄이면서 결국은 기업들의 많은 실물경제에 영향을 줘서 우려되는 경기침체 뭐 미국에 지금 있지 않습니까? 그런 쪽으로 지금 경기가 급속적으로 나쁘게 만들지 않을까요? 

[김한진 이코노미스트] 

네 저는 뭐 이미 진행되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고요. 이미 대출축소가 연준의 금리를 적어도 25BP 내지 50BP 올린 효과가 이미 발생했다. 이거는 지난 FMC에서 파월의장도 은행의 대출축소로 인한 지금 통화긴축의 효과가 지금 진행되고 있다는 취지로 얘기를 했거든요. 그게 이제 현재까지 얼마금리를 추가로 인상한 효과냐라는 것을 정교하게 계산할 순 없어도 지금 연말까지 계속 은행들이 몸을 사리고 대출을 줄인다면 그리고 회사채시장에서 자금조달이 원활하지 않으면서 그럼으로써 조금 신용경색이 일어나고 기업들이 투자를 위축, 축소하고 또 그로 인해서 고용시장이 조금 진정되고 식어가고 그러면서 이제 소비도 식고 물가도 내려가는 그런 과정 중에 있기 때문에 지난 3월 22일 지난주 FMC에서 파월의장도 지켜보겠다, 은행 문제가 계속된다면 5월 3일 날 다음 FMC에서 금리를 maybe 올릴 수도 있고 안 올릴 수도 있다, 거기는 은행에 따라 은행문제가 얼마큼 더 붉어지느냐에 따라서 그거는 가변적이다라는 취지로 지금 발언을 했습니다. 

[앵커] 

말씀하신 대로 이제 연준이 0.25% 금리를 올린 후에 시장은 조금 안정되는 것 같은데 앞으로 증시에 좀 안심을 줄 변수, 또는 불안 요인으로 작용할 변수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김한진 이코노미스트] 

가장 안심을 줄 요인은 지금 진행되고 있는 금리하락입니다. 그리고 연준을 비롯한 전 세계 중앙은행들의 통화긴축 사이클이 거의 끝물이라는 점. 거의 5월 달에 올리면 그 이상은 올리기가 힘든 그런 상황으로 일부분은 긍정적으로 이제 해석이 되고요. 하지만 금리가 내려가는 게 경기침체를 반영해서 내려간다면 사실은 산 넘어 산이죠. 당장 기업실적이 깨질 거고 그리고 지금 진행되고 있는 은행시스템의 불안도 경기가 침체되면 뭔가 은행들이 더 어려워지지 않겠습니까? 일단 대출이 줄고 그러면 영업이익이 줄 거고 그리고 신용도가 낮은 은행들은 자본조달을 못하기 때문에 궁지에 몰릴 수도 있고 이런 사태가 경기침체로 인한 후유증, 파장이기 때문에 경기침체 고비를 마지막으로 넘어야 증시가 그다음에 조금 안정된 국면으로 더욱더 이제 한번 더 갈 수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을 합니다. 

[앵커] 

경기침체 고비를 넘어야만 한다 이런 얘기네요. 현재 진행되고 있는 미국 은행위기와 증시분석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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