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 갑자기 잡힌 야근, 우리 아이는?…서울시 ‘긴급 돌봄’ 서비스 시작 외

KBS 2023. 3. 27.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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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뉴스를 픽!해서 전해드리는 강성규의 픽!

첫 번째 키워드, 갑자기 잡힌 야근, 우리 아이는?…서울시 '긴급 돌봄' 서비스 시작.

맞벌이하는데 갑자기 입원이나 야근을 해야 해서 급히 아이를 맡겨야 할 때, 정말 난감하죠.

이런 상황에서 이용할 수 있는 긴급·일시 돌봄 서비스가 서울에서 시범 도입됐습니다.

가까운 지역아동센터에 만 7세에서 12세 아동을 맡길 수 있게 된 건데요.

사전 예약을 하고 이용하는 게 기본이지만, 급할 경우 센터별 상황에 따라 당일 신청도 가능하답니다.

평일 주·야간과 토요일에도 이용할 수 있고요.

지역아동센터를 상시 이용하지 않는 미등록 아동도 신청할 수 있습니다.

서울시는 우선 24개 우수 지역아동센터를 선정해 이달부터 시범운영하고요.

연말까지 의견수렴 거쳐서 센터를 늘릴 계획이라고 합니다.

두 번째 키워드, 30여 개 지자체 '다자녀 무상 우유' 중단.

다자녀 가정 자녀들의 경우, 학교 우유 급식사업에 따라서 5년 전부터 학교에서 무상으로 우유 급식을 지원받았거든요.

그런데 일부 기초자치단체에서 이 우유 급식이 중단된 걸로 KBS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올해 관련 시행 지침이 개정되면선데요.

개정안을 보면, 다자녀 가정 무상 우유 급식 지원 내용이 담긴 '기타' 항목이 삭제되면서 지원 근거가 사라졌습니다.

이번에 급식이 중단된 곳은 부산, 경기, 전북, 경남 등 34개 지자체로요.

약 18만 명이 지원받지 못할 걸로 추산됩니다.

개학하고 이런 내용이 전달되면서, 지방교육청과 지역 카페 등에서는 불만이 속출하고 있다는데요.

관련 내용은 오늘 KBS 9시 뉴스에서 자세히 전해드립니다.

세 번째 키워드, 코로나19에도 가맹점 수 24% 증가.

공정거래위원회 자료에 따르면 2021년 기준 가맹점 수는요.

코로나19 유행에도 33만 5천여 개로 전년도보다 24% 늘었습니다.

하지만 전체 가맹점 평균 매출액은 약 3억 천만 원으로 전년도와 거의 비슷했습니다.

이 중에서도 외식업종만 보면요.

차액가맹금, 그러니까 유통마진은 평균 4.3%인데 치킨이 7%로 가장 높았고요.

이어서 제과제빵, 피자, 한식 순이었습니다.

그런데 국민 간식 치킨, 가격을 또 올린답니다.

교촌치킨이 1년 5개월 만에 주요 메뉴 가격을 500원에서 3천 원까지 올리기로 했다는데, 인상률로 따지면 20% 가까이 됩니다.

배달료까지 생각하면 이제 치킨 한 마리에 3만 원 내야 하는 거죠.

다른 업체들의 도미노 가격 인상 우려까지 나오다 보니 소비자들의 불만이 커질 수밖에 없겠네요.

마지막 키워드, 미승인 유전자 변형 '주키니 호박' 전량 회수.

국내에서 승인받지 않은 유전자 변형 호박 종자 일부가 시중에 유통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주키니 호박인데요. 애호박과 많이 닮았지만 애호박보다 크고 통통합니다.

돼지 호박으로 주로 불리며, 애호박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주로 식당에서 밑반찬, 찌개류, 국수 고명 등으로 많이 사용되는데요.

정부는 주키니 호박을 전량 회수하고, 이미 구입한 소비자에겐 보상을 해주기로 했습니다.

반품이나 보상받으려면 모레(29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가까운 대형마트나 도매시장을 방문하면 되는데요.

구매 영수증 단가로 또는 1개당 1,000원으로 책정돼 현금으로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관련해 농식품부는 주키니 호박을 섭취해도 인체에 큰 문제가 없단 입장이고 GMO반대전국행동 등 소비자·농민·환경단체들은 인체 유해성은 누구도 알 수 없다며 관련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지금까지 강성규의 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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