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춤했지만… "비트코인, 뱅크데믹 새 피난처" [위클리 코인 브리핑]

한영준 2023. 3. 27.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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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은행들의 파산에 상승세를 이어간 가상자산 시장이 한 주 동안 횡보세를 보였다.

독일 최대 은행인 도이체방크도 파산설에 휩싸이면서 이번주 가상자산 시장은 대체 시장으로서의 지위를 더 공고히 해 나갈 전망이다.

비트코인의 지배적인 영향력을 제외한 알트코인(얼터너티브 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나머지 대체 가상자산) 시장의 흐름을 확인할 수 있는 UBAI지수도 전주 대비 0.85%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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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은행들의 파산에 상승세를 이어간 가상자산 시장이 한 주 동안 횡보세를 보였다. 독일 최대 은행인 도이체방크도 파산설에 휩싸이면서 이번주 가상자산 시장은 대체 시장으로서의 지위를 더 공고히 해 나갈 전망이다.

27일 업비트에 따르면 국내에서 처음 만들어진 가상자산 시장지수인 업비트 마켓 인덱스(UBMI)는 지난주 6237.36포인트로 시작해 0.44% 하락한 6210.22포인트로 마감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가 1.50%, 나스닥지수가 1.27% 상승한 것과 비교하면 숨고르기를 한 것으로 보인다.

비트코인의 지배적인 영향력을 제외한 알트코인(얼터너티브 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나머지 대체 가상자산) 시장의 흐름을 확인할 수 있는 UBAI지수도 전주 대비 0.85% 감소했다.

두나무 데이터밸류팀은 "전체 시장지수 감소에 비트코인이, 알트코인지수 감소에 이더리움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요인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가상자산 시장에서는 은행권 위기에 따른 코인시장 랠리가 끝나지 않았다고 보고 있다. 최근 스위스 1위 투자은행 UBS가 크레디트스위스(CS)를 인수하면서 은행 위기가 일단락되는 모습을 보였지만 독일 최대 은행인 도이치뱅크의 신용디폴트스와프(CDS) 프리미엄이 크게 올랐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은행권 리스크가 재부각됐다. 세계 최대 재무설계 자문업체 드비어그룹의 나이젤 그린 대표는 "미국정부의 은행 구제 패키지는 사실상 새로운 형태의 양적 완화로, 이로 인해 달러 가치가 하락하면서 전 세계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을 새로운 피난처로 인식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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