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잉주 전 타이완 총통 중국 도착…국공내전 뒤 처음

송수진 2023. 3. 27.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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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잉주 전 타이완 총통이 국공내전 뒤 74년 만에 타이완 전·현직 최고 지도자로서 처음으로 중국을 방문했습니다.

이로써 마 전 총통은 장제스가 이끌던 국민당이 1949년 국공내전에서 패한 뒤 타이완으로 들어간 후 중국을 방문한 첫 타이완 전직 최고 지도자가 됐습니다.

마 전 총통의 이번 중국 방문은 민진당 차이잉원 총통의 미국 방문과 대비를 이루며 내년 1월 타이완 총통 선거와 연결되는 양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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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잉주 전 타이완 총통이 국공내전 뒤 74년 만에 타이완 전·현직 최고 지도자로서 처음으로 중국을 방문했습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마 전 총통이 오늘(27일) 오후 비행기로 상하이에 도착했으며, 난징, 우한을 거쳐 후난성의 종가에서 제를 올린 뒤 충칭을 거쳐 상하이로 돌아온다고 전했습니다. 난징은 과거 국민당 정권의 수도, 충칭은 임시 수도였습니다.

차이잉원 총통의 전임자인 마 전 총통은 2008년부터 2016년까지 타이완의 제12, 13대 총통을 지냈습니다.

이로써 마 전 총통은 장제스가 이끌던 국민당이 1949년 국공내전에서 패한 뒤 타이완으로 들어간 후 중국을 방문한 첫 타이완 전직 최고 지도자가 됐습니다. 현직 총통이 중국을 방문한 사례는 없습니다.

마 전 총통의 이번 중국 방문은 민진당 차이잉원 총통의 미국 방문과 대비를 이루며 내년 1월 타이완 총통 선거와 연결되는 양상입니다.

차이 총통은 오는 29일부터 9박 10일 일정으로 중미 수교 국가인 과테말라, 벨리즈를 방문하면서 미국 뉴욕과 로스앤젤레스를 경유할 예정으로, 이 과정에서 케빈 매카시 미국 하원의장을 만날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차이 총통은 친미반중 성향이지만, 마 전 총통은 중국에 대해 비교적 온건한 정책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중국은 이번 방문에서 마 전 총통을 융숭하게 대접함으로써, 국민당이 집권하면 타이완과 중국 관계가 개선될 수 있단 점을 부각시키려 할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https://news.kbs.co.kr/special/danuri/2022/intro.html

송수진 기자 (reporterso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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