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의 별이 다시 우리 곁으로" 서지원, 27년만에 신곡 발표

김원겸 기자 2023. 3. 27.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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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의 별'이 됐던 서지원이 27년 만에 다시 우리 곁으로 돌아왔다.

음성 복원 기술로 되살려낸 그의 목소리로 탄생한 서지원 새 싱글 '리버스 오브 서지원'(Rebirth of Seo Ji Won)이 27일 정오 각종 음악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음성 복원 기술로 살려낸 서지원 목소리 버전의 '기다린 날도 지워질 날도'도 함께 수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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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년 만에 나온 서지원 새 싱글 '리버스 오브 서지원' 커버 이미지. 제공|옴니뮤직

[스포티비뉴스=김원겸 기자]'하늘의 별'이 됐던 서지원이 27년 만에 다시 우리 곁으로 돌아왔다. 음성 복원 기술로 되살려낸 그의 목소리로 탄생한 서지원 새 싱글 '리버스 오브 서지원'(Rebirth of Seo Ji Won)이 27일 정오 각종 음악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서지원 이름으로 음반이 나오는 것은 1996년 3집 '메이드 인 헤븐' 이후 27년 만이다.

무려 27년 만에 발표된 서지원 새 음반 타이틀곡은 '기다린 날도 지워질 날도'로 첫 소절은 서지원의 실제 육성이 담겨 있다. 1995년 팬클럽 1기 창단식에서 무반주로 불렀던 한 소절이 그대로 노래에 담겼다. 음성 복원 기술로 살려낸 서지원 목소리 버전의 '기다린 날도 지워질 날도'도 함께 수록됐다.

옴니뮤직은 목소리를 최대한 실제와 가깝게 만들기 위해 약 1년 6개월의 제작기간을 투입했다. 데이터가 많을수록 완성도도 높아진다는 음성 복원 기술 회사의 말에 옴니뮤직은 보유하고 있던 서지원 음성 파일을 총동원했다. 더욱이 노래에 감정을 담고 호소력을 살리기 위해 음성 복원 기술 회사와 1년이 넘는 긴 작업기간 동안 셀 수 없을 만큼 수정을 반복했다. 반주도 컴퓨터 프로그래밍이 아니라 실력 있는 연주자들이 실제 연주한 생생한 사운드로 완성시켰다.

음성은 AI가 복원시켰지만, 그 음성에 담긴 감정과 호소력은 실제와 흡사해 대중이 어색함없이 감상할 수 있겠다는 판단이 내려졌고, 27일 그 결과물이 나왔다.

‘기다린 날도 지워질 날도’는 1989년 이승환 1집 ‘BC 603’ 수록됐던 곡으로, 오태호가 작사, 작곡했다. 오태호는 서지원 데뷔곡 ‘또 다른 시작’과 2집 수록곡 ‘아이 미스 유’를 작사, 작곡하기도 하다.

옴니뮤직은 “이번 음반이 서지원 팬들과 그의 노래를 사랑했던 사람들에게 반가운 선물이 되길 부디 바란다”고 밝혔다. 유족 측도 "27년 만에 노래를 다시 듣게 되니 감회가 새로워 눈물이 난다"고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기다린 날도 지워질 날도’ 뮤직비디오도 27일 함께 공개됐다. 뮤직비디오에는 한 여성이 등장해 현대무용으로 노래를 표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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