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워홈 장녀 “456억원 배당해라”…남매 갈등 3파전 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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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 규모를 두고 재점화한 종합식품기업 아워홈의 '남매 갈등'이 3파전으로 번졌다.
27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아워홈 창업자인 고 구자학 회장의 장녀인 구미현씨는 지난 24일 아워홈에 서면으로 배당 총액 456억원을 요구하는 주주 제안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구 회장의 장남 구본성 전 아워홈 부회장이 회사에 배당 총액 2966억원을 요구, 내달 4일 주주총회 안건으로 채택된 데 이은 새로운 제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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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66억 대 456억 대 30억’ 표 싸움

배당 규모를 두고 재점화한 종합식품기업 아워홈의 ‘남매 갈등’이 3파전으로 번졌다.
27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아워홈 창업자인 고 구자학 회장의 장녀인 구미현씨는 지난 24일 아워홈에 서면으로 배당 총액 456억원을 요구하는 주주 제안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구 회장의 장남 구본성 전 아워홈 부회장이 회사에 배당 총액 2966억원을 요구, 내달 4일 주주총회 안건으로 채택된 데 이은 새로운 제안이다.
이로써 아워홈은 내달 4일로 예정한 주주총회에서 배당총액 2966억원, 456억원, 30억원 세가지를 두고 표 싸움을 벌이게 됐다. 30억원은 아워홈이 상정했다.
아워홈은 구 회장의 1남 3녀가 지분 98%를 보유한 비상장사로, 지분 3% 이상을 가진 주주의 주주 제안을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의안으로 상정해야 한다.
현재 아워홈은 구 회장의 막내딸인 구지은 부회장이 대표를 맡고 있다. 구지은 부회장은 장남 구본성 부회장과 경영권을 둘러싸고 수년째 갈등을 빚어 왔다.
시장에선 2966억원, 456억원, 30억원 중 어떤 안이 통과될지 섣불리 예측하기 어렵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가결을 위해선 출석 주주의 과반 동의를 얻어야 하기 때문이다.
현재 구 전 부회장이 가진 지분은 38.56%다. 막내 구 부회장과 그의 편에 선 언니 구명진씨(셋째)는 각각 20.67%, 19.6%를 보유하고 있어 합치면 40.27%다.
재계 관계자는 “배당 안건이 2개일 때만 해도 지분 19.28%를 갖고 있는 장녀 구미현씨가 변수였는데, 이제는 달라졌다”면서 “어느 쪽도 과반이 되지 못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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