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분양 '뉴:홈' 흥행에 물량 확대 ···상반기 수방사·성동구치소 부지도 나온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부가 올 초 사전청약 흥행에 성공한 공공분양주택 '뉴:홈'의 물량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2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국토부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지방자치단체 등과 공공분양주택 사전청약 물량을 늘리는 방안을 두고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달 마무리된 공공분양 '뉴:홈'의 첫 사전청약에서 예상보다 많은 수요자가 몰리자 물량 확대를 검토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상반기 서울서 1053가구 사전청약
정부가 올 초 사전청약 흥행에 성공한 공공분양주택 ‘뉴:홈’의 물량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특히 상반기에는 서울 우수 입지로 평가받는 동작구 수도방위사령부 부지와 송파구 성동구치소 부지 등에서 공급될 예정이라 무주택 실수요자의 관심이 쏠릴 것으로 전망된다.
2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국토부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지방자치단체 등과 공공분양주택 사전청약 물량을 늘리는 방안을 두고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다만 아직 검토 단계로 구체적인 물량 확대 여부나 대상지 등은 정해지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협의하고 있지만 아직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말을 아꼈다.
지난달 마무리된 공공분양 ‘뉴:홈’의 첫 사전청약에서 예상보다 많은 수요자가 몰리자 물량 확대를 검토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사전청약 당시 고양창릉·양정역세권·남양주진접2 등 1798가구 모집(토지임대부 주택 500가구 제외)에 총 2만 7153명이 몰리면서 15.1 대 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 분양가가 시세보다 20~30% 저렴한 데다 연 1.9~3.0%의 전용 모기지 상품까지 제공되면서 흥행에 성공한 것이다. 고양창릉 일반공급에서 최고 경쟁률은 82.4 대 1까지 치솟았다.
앞서 국토부는 지난해 10월 발표한 공공분양 공급 계획에서 첫 사전청약 물량으로 고덕강일 500가구, 고양창릉 1322가구, 양정역세권 549가구 등 총 3125가구를 공급하기로 했지만 이후 부동산 시장이 침체되자 실제 물량을 2298가구로 줄였다. 이런 상황에서 민간 건설사가 아파트 신규 공급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자 공공이 다시 공급 확대에 나서는 것으로 분석된다.
당초 정부 계획대로라면 올해 상반기에는 남양주왕숙(1517가구), 안양관양(276가구), 남양주진접2(500가구) 등 총 8개 지구에서 3646가구에 대한 사전청약이 실시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물량에는 강서구 마곡지구 10-2단지(260가구)와 마곡 택시차고지(210가구), 수방사 부지(263가구), 성동구치소 부지(320가구) 등 입지가 뛰어난 서울 물량도 포함돼 있어 주목받고 있다.
국토부는 수방사 부지 263가구에 대해 분양가상한제 적용으로 시세의 80% 수준인 ‘일반형’으로 공급할 계획이었으나 호응도가 높은 ‘나눔형’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나눔형은 시세의 70% 이하 수준으로 공급되며 5년 의무거주 이후 공공에 환매 시 수분양자에게 시세 차익의 70%까지 보장한다.
노해철 기자 sun@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모노 입고 벚꽃 아래서 '찰칵'…'역사 잊었냐' 20대 여성 '뭇매' [이슈, 풀어주리]
- 노소영, 최태원 SK 회장 동거인 상대로 위자료 청구 소송
- 내가 낸 치킨값 7%는 가맹본부 몫이었다…마진 최고 수준
- '전액 장학금에 취업 보장'…삼성 '지방 반도체 인재' 키운다
- “임신부 먹을거니까 샌드위치 빵 빼주세요'…진상인가요?
- 남경필 아들, 마약 재범에 현장 체포인데…영장기각 논란
- 수백억 연봉 日오타니가 쏘나타를…한국팬도 극찬 '검소한 모습'
- "선정성 화보 찍었으니 양육권 돌려줘"···소송 당한 대학교수 사연
- 김민재 “뉴스에 나오는 이적설, 전혀 사실 아냐”
- 日 매독환자 폭증, 이대로면 年2만명…즉석만남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