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승입국 무비자·K-ETA 개선 효과 보인다..기대감 높이는 관광업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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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내수 활성화 대책의 일환으로 해외 관광객 입국 절차를 간소화할 것으로 전해지면서 관광업계에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27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 등에 따르면 정부는 빠르면 이번주에 환승입국(스탑오버) 무비자 복원과 전자여행허가제(K-ETA) 개선 등이 포함된 방한 관광 활성화 방안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코로나로 일시 정지됐던 일반 환승객은 물론 제주 단체환승객 및 일본단체비자 소지 중국인 단체관광객 무비자 입국 등이 가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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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내수 활성화 대책의 일환으로 해외 관광객 입국 절차를 간소화할 것으로 전해지면서 관광업계에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27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 등에 따르면 정부는 빠르면 이번주에 환승입국(스탑오버) 무비자 복원과 전자여행허가제(K-ETA) 개선 등이 포함된 방한 관광 활성화 방안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코로나로 일시 정지됐던 일반 환승객은 물론 제주 단체환승객 및 일본단체비자 소지 중국인 단체관광객 무비자 입국 등이 가능해진다.
일단 면세업계에선 무비자 환승입국(스탑오버) 확대가 영업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짧은 기간이라도 환승 관광을 즐기면서 면세쇼핑에 나설 수 있어서다. 관광업계 관계자는 "베트남·필리핀 등 동남아 관광객에 대해서도 한류 영향으로 비자 신청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만큼 방한 관광을 쉽게 할 수 있도록 완화해주거나 비자발급 속도를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2021년부터 시범운영을 거쳐 시행중인 K-ETA에 대한 폐지나 완화의 경우 업계가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줄곧 요청해온 규제 개선안이다. 미국의 이스타(ESTA)와 유사한 형태로 한국에 무비자 입국이 가능한 국가를 대상으로 적용해왔는데 그간 불편을 호소하는 관광객들이 많았던게 사실이다. 입국불가가 나올 경우에도 별도로 설명해주지 않는데다 3번에 걸쳐 허가가 나오지 않으면 비자를 별도로 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한국관광협회 관계자는 "해외에선 K-ETA를 비자로 인식하고 있다"며 "시간이나 돈 낭비가 발생하고 홈페이지가 영어로만 돼 있어 불편하다"고 지적했다. 그간 주무부처인 법무부가 K-ETA 폐지나 완화에 소극적이었던 만큼 실제로 내수진작 종합대책에 포함될지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아울러 관광업계에선 중국에서 자국민 단체 관광객의 방한 관광을 허락하지 않고 있는 것과 관련해 정부의 대책이 시급하다는 입장이다. 한 여행업체 관계자는 "한국이 비자문제를 먼저 풀고 방한도 쉽게 하는 조치를 이어가고 있는데도 중국이 외교적인 문제로 방한 단체 관광을 허용하지 않고 있어 큰 문제"라면서 "최소한 5월 노동절 연휴 이전엔 단체 관광객의 방한을 허용하는 중국 측 조치가 나오도록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유동주 기자 lawmak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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