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진 "삼전 반도체 부진은 삼성생명의 '몰빵 투자' 위험성 때문"

안은복 2023. 3. 27.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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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이 "삼성전자의 반도체 부문 실적 저조는 삼성생명의 삼성전자 주식에 대한 '몰빵투자'의 위험성이 충분히 현실화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 마이너스 실적쇼크, 이래서 삼성생명법'이란 제목을 글을 게재했다.

이어 "삼성전자의 이 같은 실적 저조는 삼성생명 몰빵투자의 위험성이 충분히 현실화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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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명 '삼성생명법' 개정안 공개 공청회 제안
▲ 지난해 11월 23일 국회의원회관에 열린 ‘삼성생명법‘ 토론회에서 인사말하는 박용진 의원. 연합뉴스 자료사진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이 “삼성전자의 반도체 부문 실적 저조는 삼성생명의 삼성전자 주식에 대한 ‘몰빵투자’의 위험성이 충분히 현실화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 마이너스 실적쇼크, 이래서 삼성생명법’이란 제목을 글을 게재했다.

그는 “메모리 반도체 업황 전망 악화로 국민주 반열에 오른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이 적자전환될 수도 있다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며 “대부분의 증권사들은 삼성전자의 이번 1분기 반도체 부문 손실이 4조원 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삼성전자의 이 같은 실적 저조는 삼성생명 몰빵투자의 위험성이 충분히 현실화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국내 생명보험사 전체 보유주식의 88.2%(작년 기준)가 삼성생명 보유 삼성전자 주식”이라며 “안정성을 중시하는 보험사가 이렇게 투자하고 행동해야 할 합리적 이유는 하나도 없다”고 강조했다.

또 “실제 삼성생명 주식은 1분기 내내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며 “12만이 넘는 삼성생명 주주들을 호구 잡는 이런 행태가 계속되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박 위원은 “저는 삼성전자의 장기안정성이나 전망을 부정하는 것은 아니다”면서도 “그러나 상속세 때문에라도 삼성전자의 지배구조 문제는 삼성생명법과 무관하게 언젠가는 해결해야 할 일”이라고 적었다.

이어 “지금이야말로 보험업법 개정안, 국회 논의가 다시 시작되야 한다”며 “보험업법 개정안 찬반 모두의 논의, 삼성전자의 잠재적 리스크 요인까지 해소할 수 있는 전문가와 시장의 의견을 들어보고 싶다. 무엇이 개미 투자자, 그리고 대한민국 경제를 위한 길인지 허심탄회한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공개 공청회를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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