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가 나타났다!’ 차주영, 혜정이는 없다…전작 다 지운 열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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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가 나타났다!' 차주영이 완벽한 캐릭터 소화력으로 인물에 입체감을 불어넣었다.
지난 26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에서는 태경(안재현 분)과의 정략결혼을 위해 움직이는 세진(차주영 분)의 나날이 그려졌다.
앞서 세진은 금실(강부자 분)의 지시로 태경에게 혼인을 이야기했던 바 있다.
특히 태경에게 과거는 잊고 자신과의 결혼을 진지하게 고민해 달라는 세진의 면면에서는 간절함마저 느껴졌을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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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가 나타났다!’ 차주영이 완벽한 캐릭터 소화력으로 인물에 입체감을 불어넣었다.
지난 26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에서는 태경(안재현 분)과의 정략결혼을 위해 움직이는 세진(차주영 분)의 나날이 그려졌다. 앞서 세진은 금실(강부자 분)의 지시로 태경에게 혼인을 이야기했던 바 있다.
이 가운데 비서실에 앉아 있던 세진은 방에서 나온 천명(최대철 분)과 지명(최자혜 분)이 말싸움을 하며 언성이 높아지자 둘을 저지했다.
뿐만 아니라 금실의 팔순 잔치에서 태경의 예비 신붓감으로 등장한 세진의 모습은 모두를 놀라게 했다. 더욱이 서랍에서 꺼내 보던 목걸이가 과거 태경이 걸어줬던 목걸이라는 사실이 드러나 앞으로의 관계 전선을 더욱 기대하게 했다.
또한, 화가 난 태경을 따라 나간 세진은 그를 붙잡으며 부탁했다. 특히 태경에게 과거는 잊고 자신과의 결혼을 진지하게 고민해 달라는 세진의 면면에서는 간절함마저 느껴졌을 정도였다.
그런가 하면 아버지 장호(김창환 분)가 결혼을 반대하자 세진은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무엇보다 장호에게 결혼식장 손잡고 들어가는 게 딸을 위해 할 수 있는 마지막 일이라며 날카롭게 말하는 세진에게 어떤 사연이 숨어있을지 다음 회를 기다리게 했다.
이처럼 차주영은 감정의 폭이 크지 않은 캐릭터를 절제된 연기로 조율해 인물의 서사를 더욱 궁금하게 만들었다. 상황과 인물에 따라 눈빛의 결부터 목소리의 높낮이, 말투까지 섬세하게 그려내 전개를 더욱 흥미진진하게 이끌었다.
이렇듯 차주영은 캐릭터의 감정선을 세밀하게 표현하며 극의 재미를 한층 더 배가했다. 더불어 입체적인 연기로 인물이 가진 특성과 매력을 더욱 극대화해 몰입을 더했다.
[손진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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