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신내·방학역 등 6곳 … 최고 49층 고층 재개발
용적률 상한 1.4배까지 완화
'콤팩트 시티'로 고밀 개발
연신내 역세권 등 노후 도심을 공공 주도로 재개발하는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도심복합사업)의 선도지구가 최고 49층으로 고밀 개발된다.
27일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서울 6개 도심복합사업 선도지구의 밑그림이 될 기본설계 공모 결과 당선작을 공개했다. 이번에 기본설계가 완료된 서울 선도지구는 증산4구역, 신길2구역(1332가구), 도봉구 방학역 인근, 은평구 연신내역 인근, 도봉구 쌍문역 동·서측 등 6곳이다. 이들은 2021년 2월 문재인 정부 2·4 공급대책의 핵심 사업인 도심복합사업으로 개발되는 곳으로, 그해 12월 최초로 지구지정이 된 사업지다. 도심복합사업은 공공(LH)이 주도해 노후 도심(역세권·준공업지·저층 주거지)을 재개발하는 것으로, 용적률 혜택과 통합심의에 따른 절차 간소화가 특징이다. 현재 전체 후보지 57곳 중 이들 선도지구를 포함한 9곳이 지구지정이 완료된 상태다.
역세권 유형인 연신내역, 방학역, 쌍문역 동·서측 등은 기본설계에 역세권을 고밀 개발하는 '콤팩트 시티' 개념이 적용됐다. 도심복합사업 지구의 용적률은 법정 상한의 최대 1.4배까지 완화가 가능하도록 돼 있다. 여기에 서울시가 연신내역 지구(392가구)는 용적률 650%를 적용해 최고 49층, 방학역 지구(424가구)는 용적률 600%에 최고 39층으로 짓는다는 계획이다. 쌍문역 동측(639가구)·서측(1428가구)은 각각 최고 39층(용적률 500%)과 45층(용적률450%)으로 설계됐다.
6개 선도지구 중 가장 큰 증산4구역(3550가구)은 역세권이 아닌 저층 주거지 유형이지만 역시 최고 45층 높이로 개발될 예정이다.
[연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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