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1∼2월 제조업 수익성 곤두박질

엄하은 기자 2023. 3. 27. 17:09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올해 들어 중국 제조업의 수익성이 크게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7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중국 국가통계국(NBS)이 집계한 중국의 1∼2월 공업이익은 전년 동기에 비해 22.9% 감소했습니다.

같은 기간 중국에 진출한 외국 기업의 공업이익은 37.5% 급감했습니다. 이는 9.5%가 줄었던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수익성 하락 속도가 빨라진 겁니다.

민간기업과 국영기업의 공업 분야 기업들의 수익성 동향을 나타내는 지표인 공업이익은 각각 19.9%와 17.5% 줄었습니다.

앞서 지난해 중국의 연간 공업이익은 4% 감소했습니다.

국가통계국은 산업생산의 반등세와는 달리 시장 수요는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다면서 비용 감소세보다 매출 감소세가 더 크게 나타난 것이 전체 기업 이익에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습니다.

소시에테제네랄의 중화권 담당 이코노미스트인 미셸 람도 수요가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기 때문에 기업들이 높은 생산비용을 소비자에게 떠넘길 수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당신의 제보가 뉴스로 만들어집니다.SBS Biz는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홈페이지 = https://url.kr/9pghjn

짧고 유익한 Biz 숏폼 바로가기

SBS Biz에 제보하기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