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핼러윈 참사’ 유족, 10일간 전국 돌며 특별법 제정 청원 호소

채민석 기자 2023. 3. 27.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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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핼러윈 참사' 유가족 측이 이태원참사진상규명특별법 제정 등과 관련해 국민동의청원 참여를 호소하기 위해 전국을 순회한다.

27일 10·29 이태원 참사 시민대책회의는 서울 중구 서울광장 인근에 설치된 분향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1029진실버스' 운영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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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서울시청 앞 이태원 참사 희생자 분향소 앞에서 이태원참사 유가족 협의회, 시민대책회의 관계자 등이 '10.29 이태원 참사 진실버스 출발 기자회견'을 하고 버스에 탑승하고 있다. /연합뉴스

‘핼러윈 참사’ 유가족 측이 이태원참사진상규명특별법 제정 등과 관련해 국민동의청원 참여를 호소하기 위해 전국을 순회한다.

27일 10·29 이태원 참사 시민대책회의는 서울 중구 서울광장 인근에 설치된 분향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1029진실버스’ 운영 계획을 밝혔다.

이들은 이날부터 내달 5일까지 10일간 ‘1029 진실버스’를 타고 서울과 인천 등 13개 도시를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독립적 진상조사기구 설치 등의 내용을 담은 특별법 제정이 필요하다는 것을 국민들에게 호소할 예정이다.

특별법은 특별조사위를 구성해 참사 책임 소재를 명확히 하고, 피해자의 범위를 희생자에 한정하지 않고 생존자나 지역 주민 등으로 확대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지난 24일 공개된 특별법 제정 청원은 이날 오전 기준으로 2만1000여명이 동의했다.

대책회의 측은 “시민들과 직접 만나 상규명을 위한 지지와 연대를 호소하겠다”며 “출근서명전과 각종 간담회, 거리행진 등을 통해 국민동의청원에 서명해줄 것을 부탁할 것이다”고 밝혔다.

‘1029 진실버스’는 이날 오전 서울을 떠나 인천으로 출발했으며, 28일 청주, 29일 전주·정읍, 30일 광주광역시, 31일 창원, 4월 1일 부산, 2일 진주·제주, 3일 대구, 4일 대전, 5일 수원·이태원을 방문하는 일정을 소화한 뒤 서울광장 분향소로 돌아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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