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틱톡과 손 잡았다...中 라이브커머스 시장 ‘공략’

고민서 기자(esms46@mk.co.kr) 2023. 3. 27.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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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커머스, 외국계 기업 중 유일
中 틱톡 수입상품 공급사로 선정
NHN커머스가 글로벌 숏폼(짧은 영상) 플랫폼 틱톡과 손잡고 중국 인터넷 쇼핑몰 시장 공략에 나선다. 올해 중국의 라이브 커머스 시장 규모는 약 930조원으로 전망된다.

NHN커머스는 자사 중국 법인인 NHN에이컴메이트가 글로벌 커머스 업체 중 유일하게 중국 틱톡 ‘도우인(Douyin)’의 수입상품 공급사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도우인은 중국 최대 콘텐츠 공유 플랫폼이자 인터넷 쇼핑몰로, 숏폼과 같은 영상 콘텐츠 사이에 상품을 위치시키는 등 인터넷 쇼핑과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결합해 현지에서 많은 이용자층을 확보하고 있다.

도우인은 지난해 3월 글로벌 수입상품 직영점(Tiktok Direct Import) 사업을 시작해 화장품, 유아동상품, 주류, 식품 등을 유통하고 있다. NHN에이컴메이트는 해당 서비스에 중국 국영 기업 4곳과 함께 유일한 외국계 공급사로 입점했다.

향후 NHN에이컴메이트는 도우인 플랫폼 내 중국 유명 인플루언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중국 인터넷 쇼핑몰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이윤식 NHN커머스 대표는 “중국 커머스 시장 성장에 발맞춰 NHN커머스는 양질의 한국 상품을 소개하며 양국 간 이커머스 시장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NHN커머스는 오는 2024년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대신증권과 신한금융투자를 상장 주관사로 선정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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