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K-방산 해외진출 위해 KAI와 맞손

박만원 기자(wonny@mk.co.kr) 2023. 3. 27.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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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이 K-방산의 해외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현대건설은 27일 서울 계동 본사에서 KAI와 ‘항공분야 방위산업과 건설산업의 수출 경쟁력 제고’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서명식은 현대건설 윤영준 사장, KAI 강구영 사장 등 양사의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방위 및 건설분야 수출 패키지 상품화 상호 지원 △해외 사업소 및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정보 교류 등 공동 사업화를 통한 신시장 확대는 물론 국가별 맞춤형 수출전략 모색을 위해 긴밀한 협력관계를 이어갈 방침이다.

인천국제공항을 포함한 국내외 공항 및 비행장, 국내 군시설 공사실적을 다수 보유하고 현대건설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공항·관제시설, 활주로, 격납고 등 항공 인프라 시공 노하우를 살려 KAI의 과 연계한 군용 항공기의 수주 경쟁력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사는 방위산업과 건설산업 간 시너지를 창출해 해외 군사시설 건설 참여 기회를 확대함으로써 신사업 역량을 넓혀갈 계획이다.

현대건설 윤영준 사장(오른쪽)과 KAI 강구영 사장이 27일 협약 체결 이후 악수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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