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외전 포커스] 윤대통령 지지율 36%‥3주 연속 하락

2023. 3. 27. 16:10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외전]

출연 :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소장

윤 대통령 지지율 36‥3주 연속 하락(리얼미터 조사)

배종찬 "한일관계·근로시간 개편 '직격탄'‥하락 가파름은 더뎌져"

"직전 주 큰 폭 하락의 여진 성격‥보수 지지층 외에 대체로 빠져나가"

"국무회의 통한 설명 효과 반감‥일본 이슈 시간이 오래 걸릴 것"

"4월 미국 국빈 방문과 민주주의 정상회담 역할에 따라 전환점될 수 있어"

더불어민주당 지지도, 2주 연속 국민의힘에 앞서

배종찬 "더불어민주당, 반사이익 가라앉고 있어‥헌재 판결, 새로운 영향 변수"

"헌재 판결, 양당의 핵심 지지층 더욱 결집시킬 수 있어"

국회 전원위서 '선거제 개편' 단일안 만들기로‥의원 정수 300명 유지

배종찬 "국민이 국회 바라보는 시각은 '대실망'‥여론은 의원 정수 줄이길 원해"

"우리 국민, 비례대표에 긍정적이지 않아‥국회의원 직접 뽑으려는 의지 강해"

"세비 총예산 동결하고 의원 늘리는 것도 국민 반대 70% 넘어"

"현행 소선거구제 선호 52%‥중대선거구제 논의도 꼼수로 봐"

"국회의원 특권 다 내려놓은 뒤 선거구제 개편 논의해야 국민 마음 돌아설 것"

◀ 앵커 ▶

정치 사회 분야 주요 이슈들을 국민들은 어떻게 보고 계시는지 그리고 그 시각들의 변화는 어떤 추이를 보이는지 여론조사를 통해서 우리 사회의 흐름을 읽어보겠습니다. 배종찬 인사이트 케이 소장님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 배종찬/인사이트케이 소장 ▶

안녕하십니까?

◀ 앵커 ▶

오늘 오전에 나온 지표부터 보겠습니다. 대통령에 대한 국정 수행 지지도 볼까요? 3주 연속 하락한 것으로 나왔더라고요.

◀ 배종찬/인사이트케이 소장 ▶

그렇습니다.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대통령의 지지율이 3주 연속으로 하락하고 있다. 그런데 하락 속도는 조금 하락의 가파름은 더뎌졌어요. 그러니까 상당히 가파르게 하락하던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 일본 이슈, 근로 시간 69시간제 관련된 직격탄이었거든요. 그런데 이번에는 36.8%에서 36이니까 0.8%가 이제 빠진 것이 되겠죠.

◀ 앵커 ▶

내리기는 내렸는데 큰 폭은 아니라고 하셨는데.

◀ 배종찬/인사이트케이 소장 ▶

그렇죠.

◀ 앵커 ▶

지난주에 나오셨을 때도 조금 전에 언급하신 일본 이슈, 근로 시간 이슈에 대한 것을 지적을 하셨는데 지금 이렇게 계속 이어지고 있는 건 그 연장선일까요?

◀ 배종찬/인사이트케이 소장 ▶

여진으로 봐야 되겠죠. 그러니까 이제 지난주까지 지난주에 발표했던 조사에서 가장 큰 폭으로 반영이 됐고 이번 주에도 그래도 보수 차원의 범위가 있거든요. 비율이 있거든요. 그러니까 이제 보수층에서는 어느 정도 좀 저지가 되는 어느 정도 하락이 되는 수준인데 아직까지 반전 모멘텀을 잡지 못한 거죠. 반전 모멘텀을 잡으면 적어도 1, 2% 올라갈 수 있을 텐데 이 조사 결과를 보면 리얼 미터 조사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매일 되는데 금요일부터 조금 올라갔어요. 그 이야기는 뭐냐 하면 이 하락은 이번 조사의 하락은 여진 성격이 있다. 그러니까 아직까지 본격적인 반등이라기보다는 빠질 만한 지지율들은 대체로 빠져나간, 그래서 보수층 외에 대통령의 지지로부터 이탈된 층은 대체적으로 거의 빠져나간 그런 정도의 결과로 봐야겠죠.

◀ 앵커 ▶

지난주에 한 가지 주목됐던 부분이 그러니까 지금 반등할 수 있는 모멘텀 이런 부분을 말씀하셨는데 그런거로 삼을 수도 있겠다 싶었던 부분이 윤 대통령이 꽤 많은 시간을 할애해서 대국민 담화 성격의 국무회의 모두 발언을 했던 건데 그게 어쨌든 그래프상을 보면 크게 반영이 되지 않았다고 보여요.

◀ 배종찬/인사이트케이 소장 ▶

우리가 이 여론에 미치는 영향은 데이터 영향을 줄 때에는 시간적 요구가 굉장히 중요합니다. 왜? 우리가 갑자기 음식을 내놓고 오늘 점심인 거 몰랐어? 전혀 들은 바가 없거든요. 그러면 이렇게 되면 그 효과는 좀 반감되는 것이죠. 무슨 말씀이냐면 윤석열 대통령이 그런 대국민 담화를 일본에 대한 제3자 변제를 하기 이전에 3월 1일 정도에 3월 5일 정도에 발표했다면 그 효과는 어느 정도 있었을 거예요. 그런데 이미 다 일이 벌어지고 난 이후에 대통령이 담화 성격으로 국무회의에서 발표를 한 것이기 때문에 그 효과가 반감되는 거죠. 이른바 우리가 차 떠나고 난 이후에 자칫 손 흔드는 결과가 될 수 있거든요. 그러니까 대통령으로서는 또 추가적으로 설명을 한 건 잘 한겁니다. 잘 한 건데 그것이 당장 효과가 오기보다는 지난 시간에도 말씀을 드렸는데 앞으로 일본 이슈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다. 일단 이 상태에서 결정적 계기, 그러니까 일본의 큰 폭의 정말 가슴에서 우러난 정도 수준의 사과가 돼야 보수층도 그렇고 중도층까지 또 MZ세대까지 반전될 수 있거든요. 그다음에 69시간제도 우리 시간을 통해서 컨설팅적 제안까지 했습니다. 시간에 집착하지 마. 시간 가지고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그렇다면 내용을 만들어야 하다는 하는데 그 내용도 웬만해서는 마음을 움직이기 쉽지 않거든요. 시간이 걸릴 수밖에는 없다. 이렇게 봐야 되겠죠.

◀ 앵커 ▶

아까 언급하신 것 중에서는 일본이 뭔가 굉장히 획기적인 반응을 내놓으면 변수가 될 거라고 하셨는데 그건 이제 우리의 선택이 아니니.

◀ 배종찬/인사이트케이 소장 ▶

그렇죠.

◀ 앵커 ▶

우리가 할 수밖에 없고요. 차가 떠나고 나서라도 손을 흔드는 상황이 됐더라도 뭔가를 반등을 위해서는 뭔가 변곡점, 변환점이 필요할 텐데 그게 물론 시간이 가면 차츰 달라질 수 있겠지만 그래도 대통령실에서는 혹은 대통령 입장에서는 어떤 식의 대응을 해야지 그나마 전환점을 맞을 수 있겠다 이런 분석이 있을까요?

◀ 배종찬/인사이트케이 소장 ▶

우리가 항상 이 접근을 할 때 역발상이 중요한데 단 일본과 관련된 부분을 우리 국민들이 일본만 가지고 판단할까. 그렇지 않을 겁니다. 그렇다면 결국 4월 26일 있을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에서 무엇을 얻어내느냐, 미국은 윤석열 대통령의 새로운 한일 관계의 정리. 이 부분에 대해서 어떤 평가를 내놓느냐. 우리가 뭔가 이익이 오는지 여부가 상당히 중요할 수밖에 없고 23일에 바이든 대통령과 민주주의 정상회담을 공동 주재를 하게 되거든요. 그때 어떤 역할, 이른바 5월에 G8에 포함될 가능성이 열릴까? 이런 부분들이 다채롭게 그 이후에 지금부터 앞으로의 일본과 관련된 여론에 영향을 준다고 봐야 되겠죠.

◀ 앵커 ▶

지금 봉착한 문제가 아닌, 다른 어떤 계기를 통해서.

◀ 배종찬/인사이트케이 소장 ▶

그렇죠.

◀ 앵커 ▶

출구를 모색해야 한다 이렇게 보셨는데 그러면 이번에는 정당 지지도 보겠습니다. 오늘 아침에 나왔는데 여전히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앞서는 것으로 나왔죠.

◀ 배종찬/인사이트케이 소장 ▶

그렇습니다. 앞서고는 있는데 직전 조사 비교를 해보면 더불어민주당이 조금 내려왔고.

◀ 앵커 ▶

민주당은 조금 올라왔네요.

◀ 배종찬/인사이트케이 소장 ▶

조금 올라왔죠. 그래서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대통령 지지율의 이번 결과를 보면 좀 여진 성격이다. 그 이야기는 보수층이 그래도 더 밑으로 빠지고 있지는 않다. 대통령의 지지 기반을 지탱하고 있다, 그 현상이 정당 지지도에 나타난다고 봐야 되겠죠. 그러니까 이제 더불어민주당이 얻었던 그 반사이익들 일본 이슈나, 69시간제나 5·18과 관련된 막말, 이런 것들을 이제는 조금 가라앉고 있는 상태라고 봐야겠죠. 이제는 국민 자체가 여기에 덧붙여질 수 있는 것이 헌법재판소 판결에 따르면 여야간의 충돌, 대결. 이것이 지금 새로운 기준으로 새로운 영향 변수로 바뀌었다.

◀ 앵커 ▶

당...

◀ 배종찬/인사이트케이 소장 ▶

그렇죠, 이 변수는 두 정당의 지지층의 핵이라고 할 수 있는 이른바 핵심 지지 기반을 더 결집시키는 이른바 일종의 쌍대효과, 더 결집시키는 현상이 올 수 있거든요. 더불어민주당이라고 하면 호남 40대 화이트 칼라. 국민의 힘은 TK 대륙주입니다. 대구, 경북 6. 60대 이상 주. 주부층까지 결집하는 이슈가 될 수 있는 것이 헌법재판소의 판결이라고 본다. 여기에 등장하는 인물을 보면 그럴 수밖에 없습니다. 한동훈 장관이 등장하고 대통령은 또 그 뒤에 있다고 봐야 할 것이고 또 더불어민주당은 더불어민주당의 주요의원들 그리고 이재명 대표까지 거의 당사자라고 봐도 과언은 아닐 테니까요. 이렇게 더 인물 간에 충돌하는 현상도 지지층들을 결집하는 양상으로 봐야 한다고 봐야 겠죠.

◀ 앵커 ▶

그렇죠. 그러면 헌재 판단에 대한 국민들의 시각, 그러니까 그 헌재 판단을 바라보는 여야에 대한 평가는 아마 다음 주 정당 지지도를 보면 반영이 되고 결과가 되겠네요.

◀ 배종찬/인사이트케이 소장 ▶

그렇죠. 그리고 관련해서도 헌법재판소의 결과에 대해서도 직접 물어보는 여론조사 결과 문항들도 나올 겁니다. 그 부분도 따로 별도로 구분해서 소개를 분석을 해드리겠습니다.

◀ 앵커 ▶

내년 총선을 앞두고 지금 선거법 개정 논의가 한창인데요. 이제 시간이 2주밖에 남지 않았거든요. 선거. 그러니까 처음에 이제 국회의원 정수를 늘리는 게 있었는데 일단 여야는 300명으로 이 부분에 대해서는 이제 유지를 하기로 합의를 봤는데 국회의원 정수에 대해서 국민들 의견을 물어보는 조사가 있었다면서요.

◀ 배종찬/인사이트케이 소장 ▶

있습니다. 이게 한국갤럽에서 발표를 했는데 세 글자로 말씀을 드리면 우리 국민들이 국회의원, 국회를 바라보는 시각은 세 글자입니다. 대실망, 대실망이다.

◀ 앵커 ▶

실망도 아니고 대실망.

◀ 배종찬/인사이트케이 소장 ▶

대실망입니다. 조사해 보면 국회의원 정수를 늘렸으면 좋겠는데 지금 선거구제 개편에서 논의되고 있는 것이거든요. 그런데 오히려 늘려도 된다는 9%. 줄여야 된다가 57%로 가장 높다는 거예요. 그러니까 국민들은 뭐냐. 330명, 350명으로 갈 것이 아니라 270이나 280명으로 가라 이거예요. 그러니까 우리 국민들이 국회의원이 상당히 효용가치가 높다, 이렇게 판단했다면 조금 더 늘리라고 했을 거예요. 특히 이제 이번 국회의원 숫자를 늘리는 방안은 대체적으로 비례대표거든요. 그런데 우리 국민들은 대체적으로 데이터를 좀 이 선거법 관련해서 분석을 해보면 국회의원 숫자를 분석을 해보면 우리 국민들은 비례대표에 그다지 긍정적이지 않아요. 왜? 비례대표는 뭐 하는 거냐. 비례대표 뽑는 과정도 굉장히 불투명하다. 또 지난번 총선 때는 이른바 꼼수정당, 위성 정당이었거든요. 그래서 비례대표 뽑지 마라. 그냥 지역구로 해서 우리가 뽑을게. 그런 대체로 이 데이터를 보면 국회의원 선출도 그렇고 이 선출직에 대해서는 우리가 뽑을게가 굉장히 강합니다, 국민들은. 그래서 대통령제도도 의원내각제로 못 가는 가장 큰 이유는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십니다. 의원내각제로 못 가는 이유가 뭐야. 국민들이 이해를 못 하는 거야? 그게 아닙니다. 단 하나, 우리 국민들은 직접 뽑아야 합니다.

◀ 앵커 ▶

그런 분석이군요. 사실 이게 의원 정수가 늘어나는 문제 자체가 비례직을 늘리기 위함이었거든요.

◀ 배종찬/인사이트케이 소장 ▶

그렇죠.

◀ 앵커 ▶

일단 비례직 자체에 대한 신뢰가 높지 않다보니까.

◀ 배종찬/인사이트케이 소장 ▶

싫어요.

◀ 앵커 ▶

거론할 여지가 없었다. 일각에서는 이런 게 있었거든요. 세비에 대한 이야기도 있었어요. 그러니까 국회의원들이 돈만 축내고 그런데 더 늘린다고? 우리 세금 더 쓴다고?

◀ 배종찬/인사이트케이 소장 ▶

그렇습니다.

◀ 앵커 ▶

이런 거 있었는데 그러면 세비를 동결하고 지금의 현행 세비를 그대로 뒀을 때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회의원이 늘어나는 거 용납 안 되십니까? 이런 거 물어봤다고 하시더라고요.

◀ 배종찬/인사이트케이 소장 ▶

한 마디로 국민들의 응답은 안 돼, 이겁니다.

◀ 앵커 ▶

세비 동결해도.

◀ 배종찬/인사이트케이 소장 ▶

이제 돈 문제일까 싶은 거죠. 그래서 선거구, 선거법 개정 협의 기구에서 어떤 생각을, 아이디어를 냈냐 하면 그러면 국회의원에서 주는 돈 전체 예산은 동일하게. 그러니까 이제 330에서 350명이 되면 이제는 한 달에 100만 원 받았다고 하면 70만 60만으로 줄어드는 겁니다. 그러면 좀 국민들이 이해를 해주실 거야 하고 물어봤더니 그래도 늘려서는 안 된다가 71%.

◀ 앵커 ▶

이거 돈의 문제가 아니라는 거네요.

◀ 배종찬/인사이트케이 소장 ▶

돈의 문제가 아니에요. 그러니까 잘하면 돈 더 줄 수도 있다, 이거예요. 차라리. 홍콩의 제도가 흥미로운 게 뭐냐 하면 홍콩의 경우 공무원들한테 싱가포르도 그렇고 월급 많이 줍니다. 대신 비리 저지르면 그때는 끝장이야. 이게 싱가포르와 홍콩의 행정 인력 운영 기준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그것도 싫다는 거예요. 돈 많이 줘도 효과 안 날 거다. 이거죠. 돈 더 주면 돈 더 주는 대로 문제. 돈을 덜 받으면 덜 받는다고 문제가 안 생길 것도 아니다. 이런 것도 혹시라도 시도를. 아예 월급을 안 받는다.

◀ 앵커 ▶

그건 불가능한 가정이지 않습니까?

◀ 배종찬/인사이트케이 소장 ▶

우리가 그냥 월급 낼게. 우리가 그냥 돈 낼게, 매달 낼게. 이러면 혹시 달라질 수 있죠.

◀ 앵커 ▶

그거 한 번 조사해 봐주세요.

◀ 배종찬/인사이트케이 소장 ▶

알겠습니다.

◀ 앵커 ▶

이게.

◀ 배종찬/인사이트케이 소장 ▶

국회에서 제 인기가 어떻게 되겠습니까?

◀ 앵커 ▶

국회의원 정수는 이제 비례대표 늘리는 것 때문에 나왔던 거고 그러면 이 선거제 개편안에 대해서 또 하나의 축인 선거구제에 관해서.

◀ 배종찬/인사이트케이 소장 ▶

그렇죠.

◀ 앵커 ▶

그러니까 소선거구제 작은 구역에서 한 명, 한 표라도 더 받으면 그 사람이 승자 독식하는 이 제도. 아니면 한 구역에서 복수로 의견이 반영이 돼서 뽑는 중대 선거구제. 이 선거구제에 대해서 국민들은 어떻게 또 생각을 하시나요?

◀ 배종찬/인사이트케이 소장 ▶

이것도 예전에는 좀 중대선거구제를 좀 긍정적으로 보려고 그랬어요. 그런데 이번 조사 결과를 보면 어림 반 푼 어치도 없다. 그러면 소선거구제로 가. 중대 선거구제마저도 꼼수로 보는 거죠. 현행 선거구제로 가라가 52%. 중대선거구제로 가자가 32%니까. 중대선거구제로 가자는 분들이 많아요. ◀ 앵커 ▶

그런데 이건 왜 그럴까요?

◀ 배종찬/인사이트케이 소장 ▶

중도층도 그래요. 이게 왜 그러냐 하면 한때 우리 국민들도 중대선거구제를 긍정적으로 생각한 게 뭐냐 하면 그래, 너무 진영 간 피 터진다. 그런데 그 이전에 뭐냐하면 지역감정이죠. 호남에는 민주당만 되고 영남에는 보수정당만 되니까 이러지 마. 왜 우리 정치가 이렇게 돼. 중대선거구제도 더 확대된 지역구에서 2, 3명을 뽑았더니 이제는 정당이 섞였어요. 그런데 되돌아보고 나니까 그렇다고 해서 진영 간 대결 구도가 사라졌습니까? 안 사라졌습니다. 그러니까 이렇게 되면 오히려 우리 유권자들의 이 선택권만 더 좁아진다. 아까도 말씀드렸잖아요. 지금 우리 국민들의 정서는 국회에 대한 국회의원에 대한 깊은 불신과 함께 이거 우리 국회의원들한테 여지를 안 줄 거야. 그냥 우리 손으로 다 해결할 거야. 손대지 마. 이런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 거죠.

◀ 앵커 ▶

이 거대 양당의 대립 구도를 해결하기 위해서 지금 중대선거구제가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건데 국민들은 어쨌든 내 목소리가 좀 더 즉각적으로.

◀ 배종찬/인사이트케이 소장 ▶

그렇죠.

◀ 앵커 ▶

좀 더 영향력 있게 반영이 되는 걸 원한다는 말씀이신거죠.

◀ 배종찬/인사이트케이 소장 ▶

그래서 사실 이렇게 가야 합니다. 국회의원들의 특권을 완전히 다 내려놓는 것부터 시작해야 해요. 선거구를 개편한다고 달려들지 못할고 국회의원 월급도 반으로 가겠다. 그다음에 보좌진이라 누리고 있는 특권 다 내려 놓겠다. 의원실도 반만 운영하고 회의실은 예약해서 쓰면 돼요. 나머지 공간들은 정말 국민들의 공간으로 하겠다. 모든 걸 내려놓고 정말 누가 보더라도 국회의원들이 정말 국민을 위한 그런 의원들이 그런 대표자들로 돌아가고 있다. 그랬을 때 국민들의 마음이 돌아갈 수 있는 거죠.

◀ 앵커 ▶

전제자체가 바뀌어서 정말 헌신, 봉사하는 사람들로 구성이 바뀌었을 때 뭔가 그때 재논의를 해야 봐야 한다.

◀ 배종찬/인사이트케이 소장 ▶

맞습니다.

◀ 앵커 ▶

이런 말씀을 하시는 것 같은데 마지막으로 하나만 더 볼까요?

◀ 배종찬/인사이트케이 소장 ▶

짧게요.

◀ 앵커 ▶

지난번에 검찰 수사권 축소하는 법안에 대해서 헌재 판결 나온 거 거기에 대한 국민들의 혹시 반응은 나온 게 있습니까?

◀ 배종찬/인사이트케이 소장 ▶

아직까지 여론조사는 안 나왔는데 제가 빅데이터를 보니까 팽팽합니다. 이게 정치적 해석이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이 관련된 이슈가 앞으로 굉장히 오래갈 것 같아요. 그러니까 이른바 검수완박이냐, 검수원복이냐. 이 진영 간 대결이 새로운 앞에 부상한 변수가 이 헌재에 판결이 될 걸로 보입니다.

◀ 앵커 ▶

다음 주에는 그거 중심으로 분석을 좀 해주세요.

◀ 배종찬/인사이트케이 소장 ▶

알겠습니다.

◀ 앵커 ▶

고맙습니다.

◀ 배종찬/인사이트케이 소장 ▶

감사합니다.

기사 본문의 인터뷰 내용을 인용할 경우, [MBC 뉴스외전]과의 인터뷰라고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1400/article/6467953_36177.html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