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만에 호남 또 찾은 원희룡 "광주 미래차 기지로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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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가 세계 제일의 미래차 생산기지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말라는 것이 대통령의 뜻입니다."
원 장관은 이날 광주광역시 옛 일신방직터에서 강기정 광주시장과 간담회를 갖고 "광주 미래차 국가산단이 인근 빛그린 산단 등과 연계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면서 "중앙정부와 지자체, 기업이 참여하는 '범정부 추진지원단'을 31일 출범시켜 입지규제 해소, 원스톱 인허가 등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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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가 세계 제일의 미래차 생산기지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말라는 것이 대통령의 뜻입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27일 또 다시 호남을 찾았다. 지난달 순천에 이어 올 들어 두번째 호남행으로, 이번에는 윤석열 대통령의 '지역 균형발전론'을 들고 왔다.
원 장관은 이날 광주광역시 옛 일신방직터에서 강기정 광주시장과 간담회를 갖고 "광주 미래차 국가산단이 인근 빛그린 산단 등과 연계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면서 "중앙정부와 지자체, 기업이 참여하는 '범정부 추진지원단'을 31일 출범시켜 입지규제 해소, 원스톱 인허가 등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는 지난 24일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발표한 '국가첨단산업벨트 조성계획'의 각론이다. 자율주행 실증과 부품인증센터가 있는 광주 빛그린산단을 미래차 산업 메카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다.
원 장관은 향후 들어설 신규산단의 경우 탄소중립에 대응하는 '스마트그린산업단지'로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다음 달 중으로 관련 사업시행자 선정에 이어 공공기관 예타, 그린벨트 해제 등을 국토부가 추진하기로 했다.
원 장관은 신규 국가산단과 연계해 미래차산업 생태계를 뒷받침하는 도심 내 혁신거점들을 조성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구체적으로 상무지구 일원에 도심융합특구가 조성될 수 있도록 연내 특별법제정을 비롯해 인프라, 세제, 금융 등 입주기업에 대한 지원을 기획재정부와 논의할 계획이다.
광주 지역별로 전남대 캠퍼스혁신파크는 기업입주공간인 산학연 혁신허브(2025년 준공)로, 광주송정역 투자선도지구에는 일자리연계 지원주택 및 업무 R&D(연구개발) 시설을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광주역 도시재생혁신지구는 창업기업 입주공간과 문화·주거시설이 복합된 혁신공간으로 탈바꿈 시키기로 했다.
원 장관은 이날 윤 대통령의 대선 공약인 광주 복합쇼핑몰 유치와 관련해서는 "인근 교통량이 증가할수 밖에 없는 만큼 혼잡도로 개선 등 광주시내의 교통인프라 구축을 국토부가 광주시와 원팀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국토부는 복합쇼핑몰 조성과 연계된 빛고을대로-광천2로, 광주와 함평을 잇는 광산삼도-함평나산 도로는 국가계획 반영을 검토한다는 방침을 내비쳤다.
이날 국토부는 또 광주-나주 광역철도는 2023년도 예타에 착수하는 동시에 광주-대구(달빛내륙철도) 등 광주를 지나는 간선철도망의 타당성 확보 방안도 검토하는 방안도 내놨다. 이 외에도 △연내 호남고속도로 광주구간 6차선 확장 추진 △광주-강진 고속도로도 노선재설계 및 예산 반영 등의 방안을 발표했다.
원 장관의 이번 호남 재방문은 윤석열 정부의 '서진 정책'의 연장선상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 윤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부터 호남 민심에 구애의 강도를 높여왔다.
원 장관은 "국가산단 조성을 비롯해 광주 도심융합특구, 전남대 캠퍼스혁신파크, 광주송정역 투자선도지구 등 도심 내 성장거점도 속도감 있게 조성하겠다"며 "광주의 역전산업인 미래차, AI 등을 지속 지원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정혁 기자 utopi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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