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스키 타러 캘리포니아로?…'이례적 폭설'에 스키장 연장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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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에선 올 봄 따뜻한 날씨를 만끽하며 스키를 즐기는 이들이 많아질 전망이다.
지난 겨울 캘리포니아를 강타한 이례적 폭설로 인해 여전히 눈이 녹지 않아 일부 스키장들이 여름인 7월까지도 연장 운영할 계획을 발표한 덕분이다.
26일(현지시간) 미국 CNN 등 보도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의 일부 스키장들은 지난 겨울 10년 만에 역대급 양의 눈이 내린 덕분에, 스키장들을 이번 여름까지도 연장해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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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모스 측 "최소 7월말까지 리조트 개방할 것…이례적"
(서울=뉴스1) 이유진 기자 = 미국 캘리포니아에선 올 봄 따뜻한 날씨를 만끽하며 스키를 즐기는 이들이 많아질 전망이다. 지난 겨울 캘리포니아를 강타한 이례적 폭설로 인해 여전히 눈이 녹지 않아 일부 스키장들이 여름인 7월까지도 연장 운영할 계획을 발표한 덕분이다.
26일(현지시간) 미국 CNN 등 보도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의 일부 스키장들은 지난 겨울 10년 만에 역대급 양의 눈이 내린 덕분에, 스키장들을 이번 여름까지도 연장해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캘리포니아의 최대 스키장으로 꼽히는 맘모스 마운틴 리조트 측은 최소 7월 말까지 스키를 탈 수 있도록 리조트를 개방하겠다고 발표했다.
리조트 측 로렌 버크 대변인은 “지금처럼 이른 시기에 시즌 연장 계획을 밝힌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고 밝혔다.
그는 “확실한 시즌 종료일은 정해져 있지 않지만, 여건이 허락하는 한 스키장은 운영을 지속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주민들이 봄 스키를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캘리포니아 팰리세이드 타호 리조트 역시 오는 7월4일까지 리조트의 일부를 연장해서 운영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리조트 측 역시 이번 연장 운영 계획은 역사상 두번째에 꼽히는 기록적인 폭설이 내린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캘리포니아는 지난해 심각한 기후 변화와 기상 악화의 중심에 있었던 지역 중 한 곳으로 꼽힌다. 여름엔 역사적인 대규모 가뭄으로 인해 강력한 산불이 발생하는 등 피해가 막심했다.
이어 겨울엔 기록적인 폭설을 동반한 이른바 '폭탄 사이클론' 등이 덮치면서 수십명의 주민들이 숨지는 등 기상 악화로 인한 피해가 발생했다.
rea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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