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숙 작가 “내 대본 오글거린다고? 각오해야지, 억울해” (더글로리 코멘터리)

이민지 2023. 3. 27.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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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숙 작가가 억울함을 표했다.

3월 26일 넷플릭스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더 글로리' 비하인드 코멘터리에서 김은숙 작가와 일명 '오그라드는 대사'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정성일은 김은숙 작가의 로맨스 대사에 "저런건 생각하면 써지시는거냐"라고 물었고 김은숙 작가는 "생각하면 생각이 난다"며 웃었다.

이에 곰곰히 생각하던 김은숙 작가는 "진짜 명오가 그러네. 그러고보니까 명오가 찐사랑이네"라며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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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민지 기자]

김은숙 작가가 억울함을 표했다.

3월 26일 넷플릭스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더 글로리' 비하인드 코멘터리에서 김은숙 작가와 일명 '오그라드는 대사'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정성일은 김은숙 작가의 로맨스 대사에 "저런건 생각하면 써지시는거냐"라고 물었고 김은숙 작가는 "생각하면 생각이 난다"며 웃었다.

김은숙 작가는 이어 "나 진짜 억울한게 김은숙 대본 받고 오글거려서 어쩌고저쩌고..근데 내 대본 받으면 각오해야 하는거 아냐?"라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김은숙 작가는 "혜정이(차주영 분)는 재준이(박성훈 분)를 사랑한 것 같다. 재준이가 하는 모든 말이 나쁘다. 그래도 항상 재준이 옆에 있다. 끝까지 기대한다. '들어올래?'에 그 거품 속으로 들어간다. 제일 찐사랑 아닐까"라고 분석했다.

정성일이 "명오(김건우 분)는 혜정을 사랑했냐"고 묻자 김건우는 "안 사랑하면 러시아 가자고 하지 않지"라고 답했다. 이에 곰곰히 생각하던 김은숙 작가는 "진짜 명오가 그러네. 그러고보니까 명오가 찐사랑이네"라며 감탄했다.

김은숙 작가는 "재준이는 나쁜 놈의 식으로 사랑했다고 생각한다. 재준이와 연진이(임지연 분)는 밖에 사람이 있는데 그 방에서 밀애를 즐기고 연진이가 하는 나쁜 행동을 말리지도 않는다"라고 분석했다. (사진=넷플릭스 '더 글로리' 비하인드 코멘터리 캡처)

뉴스엔 이민지 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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