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충북지사, 보은서 올해 두번째 '도민과 대화'

변우열 2023. 3. 27.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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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충북지사가 27일 보은군을 방문해 '도민과의 대화'를 했다.

김 지사는 이날 보은군청 대회의실에서 주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산유아수당, 충북형 도시농부, 의료비 후불제 등 도정 운영방향을 설명했다.

김 지사의 이날 보은군 방문은 '친일파' 발언 논란으로 중단된 올해 시·군 순방 중 괴산군에 이어 두 번째다.

그의 방문에 맞춰 보은군청 앞에서는 시민단체들은 친일파 발언에 대한 공개사과 등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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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연합뉴스) 변우열 기자 = 김영환 충북지사가 27일 보은군을 방문해 '도민과의 대화'를 했다.

보은군 방문한 김영환 지사 (보은=연합뉴스) 변우열 기자 = 김영환 충북지사가 27일 도민과의 대화를 위해 보은군을 방문해 기자 간담회를 했다. 2023.3.27

김 지사는 이날 보은군청 대회의실에서 주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산유아수당, 충북형 도시농부, 의료비 후불제 등 도정 운영방향을 설명했다.

주민들은 이 자리에서 외국인 계절근로자 기숙사 건립, 궁 저수지 둘레길 조성, 군도 7호선 재포장, 송현교 재가설 등을 건의했다.

행사에 앞서 김 지사는 기자들을 만나 "영동∼오창 고속도로가 건설되면 경부선이 24㎞, 21분 단축되는 효과를 거둘 것"이라며 "앞으로 청주공항과 경북 김천을 연결하는 철도건설사업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들 도로, 철도가 완성되면 부산에서 서울까지 가는 시간이 최대 1시간까지 줄고, 중부내륙시대가 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영환 지사 사죄 요구하는 시민단체 (보은=연합뉴스) 변우열 기자 = 27일 충북 보은군청 앞에서 시민단체들이 김영환 지사의 친일파 발언의 사과를 요구하고 있다. 2023.3.27

김 지사의 이날 보은군 방문은 '친일파' 발언 논란으로 중단된 올해 시·군 순방 중 괴산군에 이어 두 번째다.

그의 방문에 맞춰 보은군청 앞에서는 시민단체들은 친일파 발언에 대한 공개사과 등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스스로 친일파가 되겠다고 밝힌 김 지사는 동학의 고향인 보은에서 머리 숙여 깊이 사죄해야 한다"며 "역사를 부정한 김 지사는 사퇴하라"고 주장했다.

bw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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