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간 김재원 "한겨레·경향이 죽기살기로 공격…전광훈이 우파 천하통일"

2023. 3. 27.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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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열 기자(ilys123@pressian.com)]국민의힘 김재원 수석최고위원이 25일(현지시각)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린 북미주자유민주주의수호연합 주최 강연회에서 "우파 진영에는 행동하면서 활동하는 분들이 잘 없었는데 전광훈 목사께서 우파 진영을 전부 천하통일을 해서 요즘은 그나마 광화문이 우파 진영에게도 민주노총에 대항하는 활동 무대가 됐다"고 말했다.

김 최고위원은 "한겨레, 경향신문 비롯한 좌파언론 아직도 죽기살기로 공격을 한다. 노조 활동 하는 사람도 그렇다. 사회 각처 발언하는 사람들은 그동안 좌파 진영에서 오랫동안 생성되어 있는 분들이 그대로 남아 있고, 정권이 바뀌어있는데 방송통신위원장은 아직도 민주당의 한상혁이 아니냐. 이런 곳곳에서 이른바 자신들의 정권이 바뀌어도 나는 다음 정권이 등장할 때까지 그대로 남아 내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는 진지전을 계속 하고 있는 것이다. 공산주의 이론가 중에 그람시의 진지전 이론이 있는데, 그 진지전 이론이 가장 정확하게 적용되는 게 오늘날 한국의 현실이 아닌가"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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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열 기자(ilys123@pressian.com)]
국민의힘 김재원 수석최고위원이 25일(현지시각)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린 북미주자유민주주의수호연합 주최 강연회에서 "우파 진영에는 행동하면서 활동하는 분들이 잘 없었는데 전광훈 목사께서 우파 진영을 전부 천하통일을 해서 요즘은 그나마 광화문이 우파 진영에게도 민주노총에 대항하는 활동 무대가 됐다"고 말했다.

김 최고위원은 지난 12일 전광훈 목사의 주일예배에 참석해 5·18 광주 민주화 운동 정신의 헌법 수록에 "반대한다"며 "그냥 전라도에 립서비스 아니냐"는 이라는 전 목사의 발언에 "표를 얻으려면 조상묘도 파는 게 정치인 아니냐"라고 동조해 비판을 받은 바 있다.

김 최고위원은 당 최고위원회에 불참하고 미국 일정을 소화했다. 그는 미국의 한인 보수단체 회원 등을 상대로 한 강연에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사기꾼"이라고 비난하고, 언론에 대해서도 불만을 쏟아냈다. 그는 현재 정권이 바뀌었지만, 대통령만 바뀌었을 뿐이라며 "좌파들이 사회 곳곳에서 '진지전'을 펴고 있다"는 주장을 내 놓았다.

김 최고위원은 강연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당선되고 나서 꽤 많은 시간동안 국민들이 '대통령 뽑았는데 일을 어떻게 하니' 불만이 많다고 할 때 (저는) '아니 뭔 소리냐. 윤석열 대통령 당선 안 됐으면 이재명 같은 사기꾼이 대통령 할텐데, 그 밑에서 살고 싶냐'(라고 대꾸한다)"며 "윤석열 대통령은 대통령 돼준 것만 해도 다 끝났으니까 불만 있으면 이재명 밑에 가 살아보라고 그런 얘기를 많이 했다"고 말했다 .

김 최고위원은 문재인 정부에 대해 "문재인 정권 5년 동안 보여준 여러가지 태도는 한미동맹에 굉장히 금이 가게 만들고 (우리 사회가) 자유 시장경제주의임에도 불구하고 이것을 국가주의로 만들어서 결국 이 사회의 자유 시장 경제가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게 만들었다"며 "국민들은 점점 국가에 많이 의존하게 만들어서 각종 보조금이나 현금 복지 이런 방식으로 국민들을 끌고와 점차적으로 사회주의 성향으로 만드는 이런 방식으로 우리 사회를 끌고 갔다"고 주장했다.

김 최고위원은 "여전히 대한민국 좌파들은 자기들이 정권 빼앗긴 게 실감이 안나는 것 같다"며 "MBC 사장 좌파에서 자기들이 선출해 놨다. KBS, YTN, 연합뉴스, 정부 소유의 언론사들은 정권이 바뀌었는데 아직도 옛날 방송 그대로 하고 있고, 사회자나 패널들이 전부 정권 바뀌기 전에 똑같은 사람들이 나와서 공격을 한다"고 언론을 비난했다. 김 최고위원은 자신의 방송 경험을 언급하며 "(패널로) 보수 진영 두 명, 좌파 진영 두명, 네명이 (토론을) 하면 저는 제정신을 갖추고 가서 얘기하는데, 보수 (패널) 중에는 윤석열 반대했던 사람. 이준석 계열이라든가 (이런 사람들이) 나온다. 민주당 (패널)이 악다구니같이 윤석열 공격하고 보수진영 패널이 윤석열 공격하고 사회자가 공격하고 그러면 4대 1로 싸운다"고 말했다. 

김 최고위원은 "한겨레, 경향신문 비롯한 좌파언론 아직도 죽기살기로 공격을 한다. 노조 활동 하는 사람도 그렇다. 사회 각처 발언하는 사람들은 그동안 좌파 진영에서 오랫동안 생성되어 있는 분들이 그대로 남아 있고, 정권이 바뀌어있는데 방송통신위원장은 아직도 민주당의 한상혁이 아니냐. 이런 곳곳에서 이른바 자신들의 정권이 바뀌어도 나는 다음 정권이 등장할 때까지 그대로 남아 내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는 진지전을 계속 하고 있는 것이다. 공산주의 이론가 중에 그람시의 진지전 이론이 있는데, 그 진지전 이론이 가장 정확하게 적용되는 게 오늘날 한국의 현실이 아닌가"라고 주장했다.

▲미주한인문화재단 유튜브 화면 갈무리 

[박세열 기자(ilys123@press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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