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인테르행" 폭탄 선언…3년 전부터 러브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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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생제르맹(PSG) 잔류와 친정 바르셀로나 복귀, 사우디아라비아 알힐랄 이적 등 리오넬 메시(36, 파리 생제르맹) 차기 행선지를 둘러싼 여러 설(說)이 흐르는 가운데 이탈리아행 가능성이 제기돼 눈길을 모은다.
아르헨티나 언론인 세르히오 곤잘레스는 27일(한국 시간) 자신의 SNS에 "아침 일찍부터 메시 폭탄 선언"이라며 말문을 뗀 뒤 "믿을 만한 소식통에 따르면 인테르 밀란은 메시와 계약할 작정이다(Inter intend to sign Leo). 구단 부회장 하비에르 사네티(49, 아르헨티나)가 키 맨"이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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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 잔류와 친정 바르셀로나 복귀, 사우디아라비아 알힐랄 이적 등 리오넬 메시(36, 파리 생제르맹) 차기 행선지를 둘러싼 여러 설(說)이 흐르는 가운데 이탈리아행 가능성이 제기돼 눈길을 모은다.
아르헨티나 언론인 세르히오 곤잘레스는 27일(한국 시간) 자신의 SNS에 "아침 일찍부터 메시 폭탄 선언"이라며 말문을 뗀 뒤 "믿을 만한 소식통에 따르면 인테르 밀란은 메시와 계약할 작정이다(Inter intend to sign Leo). 구단 부회장 하비에르 사네티(49, 아르헨티나)가 키 맨"이라고 적었다.
"PSG와 계약 연장은 교착 상태에 빠졌고 바르사는 재정적 페어플레이(FFP)에 묶여 움직임이 제한적이다. 과연 사네티가 메시를 붙잡을 수 있을까"라고도 덧붙였다.
사네티는 1990년대와 2000년대에 걸쳐 아르헨티나, 인테르를 대표하는 레전드 수비수다. 1995년 네라주리에 합류한 뒤 19시즌간 좌우 풀백과 중앙 미드필더로 맹활약했다.
2000년대 중후반 구단 황금기 주축이었다. 2005-06시즌부터 세리에A 5연패, 2009-10시즌 트레블을 이룰 때 보인 그의 리더십은 구단 역대 최고 캡틴으로 사네티가 꼽히는 배경이다.
철저한 자기관리와 왕성한 체력으로 리그에서만 615경기를 뛰었다. 세리에A 역대 최다 출장 4위이자 외국인 선수 최다 기록. 2014년 은퇴 후 곧바로 보드진에 합류해 지금까지 구단 업무를 관장하고 있다.
A매치에도 145경기 나섰다. '라 알비셀레스테(흰색과 하늘색)'를 상징하는 전설 가운데 한 명이다. 2001년 아르헨티나가 경제 위기 늪에 빠지자 푸피 재단(Fundacion PUPI)을 설립해 지금껏 운영하고 있다. 축구계를 넘어 자국민 신망이 두터운 체육인이다.
사네티는 메시가 바르사를 떠난 2021년에도 인테르 영입을 추진한 바 있다. 2020년에는 메시와 고 디에고 마라도나(1960~2020) 중 누구를 네라주리에 영입할 것인가 묻는 말에 "메시를 택할 것"이라 주저없이 말해 화제를 모았다.
"메시와 대표팀서 뛰는 동안 감탄을 금치 못한 적이 너무나 많다"며 후배를 향한 진한 애정을 드러냈다.
바르사 재정난으로 2021년 여름 파리에 입성한 메시는 환경 변화는 아랑곳없이 눈부신 기량을 뽐내고 있다. 입성 첫해 프랑스 리그앙 26경기에 나서 6골 14도움을 챙겼고 올 시즌 역시 '축구 황제' 페이스다.
27일 현재까지 리그 23경기 13골 13도움을 수확해 팀 선두 질주에 일조하고 있다. 맨 오브 더 매치 12회 선정, 후스코어드닷컴 기준 평균 평점은 8.45에 육박한다. 이견이 없는 리그 최고 수준 퍼포먼스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서도 7경기 4골 4도움으로 활약했다. 지난해 막을 내린 카타르 월드컵에선 7골 3도움으로 조국 아르헨티나 우승에 공헌하기도 했다. 상품성을 배제하고 기량만 냉철히 고려해도 이번 여름 가장 뜨거운 매물 가운데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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