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국 화학연구원장 취임…"묵은 관성 버리고, 글로벌 연구소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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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국 신임 한국화학연구원장은 27일 "세계 최고 화학 전문 연구기관으로 도약하고 구성원이 행복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지난 24일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 정기이사회를 통해 제17대 화학연 원장으로 선임됐다.
특히 이 원장은 취임사에서 우리나라 과학기술 발전을 이끌어 온 대덕연구개발특구 출범 50주년을 맞아 '제구포신'(除舊布新) 자세로 기관을 이끌겠다고 공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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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인한 기자] 3년 임기 첫 발, 묵은 것 버리고 새로운 것 펼치는 '제구포신(除舊布新)' 자세 강조
이영국 신임 한국화학연구원장은 27일 "세계 최고 화학 전문 연구기관으로 도약하고 구성원이 행복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이날 대전 본원에서 취임식을 열고 임기 3년간 중점 추진할 사항을 이같이 밝혔다. 이 원장은 지난 24일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 정기이사회를 통해 제17대 화학연 원장으로 선임됐다.
특히 이 원장은 취임사에서 우리나라 과학기술 발전을 이끌어 온 대덕연구개발특구 출범 50주년을 맞아 '제구포신'(除舊布新) 자세로 기관을 이끌겠다고 공언했다. 제구포신은 묵은 것을 버리고 새로운 것을 펼쳐낸다는 뜻으로, 화학연이 대덕특구의 또다른 50년 역사 창출에 앞장서겠다는 의미다.
이 원장은 "앞으로 사람·비전·책임을 3대 경영철학으로 삼고 기관을 이끌겠다"며 "급변하는 기술에 적응하기 위해 구성원이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그는 경영의 중심을 사람에게 두면서 '자율·소통·몰입' 연구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기관의 역할과 책임 재정비를 통한 명확한 목표 수립과 미래 50년 비전 제시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의사결정 체계와 의견 수렴 창구 구축 △사회적 약자 채용과 시설 확충, 갑질 근절 등 사회적 책임 준수를 약속했다.
이 원장은 34년여간 화학연에서 장비 기술 국산화에 기여한 LED(발광다이오드) 전문가로 통한다. 서울대 무기재료공학 학·석·박사 학위를 취득한 이후 1989년부터 화학연에서 재직했다. 원내에서 그린화학소재연구본부장과 정보전자소재연구센터장, 원외에선 한국연구재단 소재부품단장 등을 역임하며 관련 기술개발을 이끌어왔다.
김인한 기자 science.inh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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