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식사로 학생 건강 쑥쑥' 강원교육청, 전문 영양상담 진행

강원도교육청 [연합뉴스 자료사진]

(춘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도교육청은 학생의 건강권을 확보하고자 영양 식생활 진단 프로그램을 구축, 전문 영양상담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학생들이 시·공간적 제약 없이 간편하게 항목별 진단 검사를 받고, 결과를 토대로 영양교사와 전문 상담을 가능하게 한 온라인 진단 시스템이다.

학생 성장과 섭식 발달, 식 행동, 생활 리듬, 식사 질, 식품 알레르기 등에 대한 검사를 통해 전반적인 식생활 문제를 파악한 뒤 개별 영양상담을 실시하고 맞춤형 실천 자료를 가정으로 보내 관리를 지속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도 교육청은 도내 모든 학교(635곳)에 해당 프로그램을 구축할 방침이다.

이를 활성화하고자 도 교육청 공식 유튜브 채널 '학끼오TV'로 사용 방법 등을 안내하고 영양교사 등 담당자를 대상으로 연수를 지속해서 운영할 계획이다.

이재수 교육지원과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비만 증가, 체력 저하 등 학생들의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았다"며 "해당 프로그램으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상담을 진행해 조금 더 학생들의 건강을 챙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yang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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