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올레꾼 동반자 생긴다…제주올레, 워킹메이트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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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올레는 오는 4월1일부터 제주올레 길을 찾은 외국인 도보여행자들을 대상으로 매주 토요일 자원봉사자가 함께 길을 걷는 가이드 프로그램 '워킹메이트(Walking Mate)'를 무료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워킹메이트(Walking Mate)란 영어와 중국어, 일본어 등 언어에 능통한 자원봉사자들이 제주올레 길의 특정 코스를 외국인 신청자들과 함께 걷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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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4월부터 매주 토요일 자원봉사자와 함께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제주올레는 오는 4월1일부터 제주올레 길을 찾은 외국인 도보여행자들을 대상으로 매주 토요일 자원봉사자가 함께 길을 걷는 가이드 프로그램 ‘워킹메이트(Walking Mate)’를 무료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워킹메이트(Walking Mate)란 영어와 중국어, 일본어 등 언어에 능통한 자원봉사자들이 제주올레 길의 특정 코스를 외국인 신청자들과 함께 걷는 프로그램이다. 런칭 초기에는 단 한 명의 신청자만 있어도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매주 토요일 오전 9시30분 6코스 시작 지점인 쇠소깍 다리에서 출발해서 종점인 제주올레 여행자센터까지 완주하며 기본적으로 영어와 중국어로 운영된다. 기타 언어권은 신청 상황에 따라 자원봉사자가 배치된다.
워킹메이트에 참여하는 자원봉사자들은 지난해 ㈔제주올레에서 운영한 외국인과 함께 걷기 자원봉사자 양성과정을 밟고 현장 실습까지 마친 총 40명이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올해도 같은 과정의 교육을 연 2회 운영하며 이를 통해 배출된 다수의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올레는 자원봉사자들이 충분히 확보되면 6코스뿐 아니라 다양한 코스에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워킹메이트 프로그램이 안착하면 그동안 길 위의 다양한 이야기를 듣고 싶으나 언어적 문제로 아쉬움에 그쳤던 외국인 도보여행자들에게 보다 깊이 있고 친절한 설명이 전달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안은주 ㈔제주올레 대표이사는 "제주올레 길을 찾는 외국인들이 꾸준히 늘고 있는 현실에서 이들이 단순히 걷는 행위에서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제주와 올레길의 역사, 자연과 지형적 특성, 올레길을 즐기는 방법들을 알기를 바랐고 이 같은 취지에서 워킹메이트(Walking Mate)를 활성화시키게 됐다"고 말했다.
안 대표이사는 "무엇보다 순수한 마음으로 동참하는 자원봉사자들의 힘으로 운영되는 프로그램인 만큼 동참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woo12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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