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이사회, 내일 긴급 간담회 갖고 대책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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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대표로 내정된 윤경림 사장의 후보 사퇴가 공식화되면서 이사회가 긴급 간담회를 열고 대응책 마련에 나선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KT 이사진은 윤 사장 사퇴에 따른 후속 조치를 위해 다음날 만남을 갖는다.
KT 사정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윤 사장의 대표 후보 사퇴가 확실시 되면서 대책 마련을 위해 KT 이사회가 내일 만남을 가질 예정"이라며 "무엇보다 차기 대표 선임 절차를 밟아야 할 이사회 구성에도 차질이 발생할 수 있어 논의가 시급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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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윤경림 사장, 대표 후보 사퇴 공식화…리더십 공백 가시화
사외이사 구성에도 차질 예상…일부 이탈 조짐 가능성도
[서울=뉴시스] 심지혜 기자 = KT 대표로 내정된 윤경림 사장의 후보 사퇴가 공식화되면서 이사회가 긴급 간담회를 열고 대응책 마련에 나선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KT 이사진은 윤 사장 사퇴에 따른 후속 조치를 위해 다음날 만남을 갖는다. KT는 윤 사장을 차기 대표로 내정하고 이달 31일로 예정된 정기 주주총회에서 정식 선임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윤 사장이 돌연 사퇴 의사를 내비치면서 혼란에 빠졌다. 사상 초유의 리더십 공백 사태를 맞이하게 된 것이다.
게다가 차기 대표 인선 절차를 진행해야 할 이사진 구성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당초 8인이었던 사외이사 중 2명의 사퇴로 6명이 된 가운데 이 중 절반이 이번 주총에서 임기가 만료된다.
주총에는 이들의 임기를 1년 연장하는 재선임 안건이 상정돼 있지만, 권위있는 글로벌 의결권 자문사 ISS가 이에 대한 반대 의견을 내면서 불투명해졌다. 재선임 안건이 통과된다 하더라도 이사진 일부가 이탈 조짐을 보이고 있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KT 사정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윤 사장의 대표 후보 사퇴가 확실시 되면서 대책 마련을 위해 KT 이사회가 내일 만남을 가질 예정”이라며 “무엇보다 차기 대표 선임 절차를 밟아야 할 이사회 구성에도 차질이 발생할 수 있어 논의가 시급하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im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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