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마젠, 유전체 분석 처리량 2.5배 높인 ‘노바식 X 플러스’ 도입

신유경 기자(softsun@mk.co.kr) 2023. 3. 27. 14:39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홍수 소마젠 대표이사(맨 왼쪽)와 일루미나 관계자들. <사진 제공=소마젠>
마크로젠의 미국 자회사인 소마젠이 연간 2만명 이상의 전장 유전체 분석 처리가 가능한 ‘노바식 X 플러스’를 도입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 23일(현지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본사에 위치한 클리아랩에 노바식 X 플러스를 설치하는 행사를 열었다. 행사에는 홍수 소마젠 대표이사와 타라 케스텔루트 일루미나 선임지역관리자 등이 참석했다.

노바식 X 플러스는 세계 최대 유전체 분석 기기 업체인 일루미나의 최신 초정밀 유전체 분석 시스템이다. 기존에 1대당 연간 8000명의 전장 유전체를 분석했던 ‘노바식 6000’에 비해 유전체 분석 처리량이 2.5배 이상 상승했다. 보다 빠르고 정확한 유전체 분석이 가능하다는 게 특징이다.

앞서 소마젠은 노바식을 포함한 최신 시퀀싱 장비 플랫폼을 활용해 북미 지역에서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NGS)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2020년 코스닥 상장 이후 2년 만에 연매출을 2배 이상 끌어올렸다. 지난해 하반기에는 흑자 전환하는 데도 성공했다.

홍수 소마젠 대표이사는 “노바식 X 플러스 도입으로 한 번에 검사할 수 있는 유전체 분석 규모가 늘었다”며 “소마젠은 노바식 X 플러스를 통해 북미 NGS시장에서 대규모 유전체를 신속 정확하게 분석하는 서비스를 폭넓게 제공하며 매출과 이익을 높여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