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부럽지 않은 문화생활…인제 원통체육문화센터 10만명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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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인제군은 지난해 1월 20일 문을 연 원통체육문화센터 이용객 수가 14개월 만에 10만명을 넘어섰다고 27일 밝혔다.
총 125억원을 들인 원통체육문화센터는 지하 1층부터 지상 2층까지 총면적 4천320㎡ 규모에 수영장부터 실내놀이터, 가상현실(VR) 존, 영화관, 헬스장 등 다양한 문화 체육시설을 갖췄다.
원통체육문화센터 개관 전까지 인제에서 영화관과 수영장을 갖춘 시설은 2009년 개관한 하늘내린센터가 유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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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강원 인제군은 지난해 1월 20일 문을 연 원통체육문화센터 이용객 수가 14개월 만에 10만명을 넘어섰다고 27일 밝혔다.
총 125억원을 들인 원통체육문화센터는 지하 1층부터 지상 2층까지 총면적 4천320㎡ 규모에 수영장부터 실내놀이터, 가상현실(VR) 존, 영화관, 헬스장 등 다양한 문화 체육시설을 갖췄다.
인제군 전체 인구와 서화면 인구수가 각각 3만2천652명과 1만651명인 점을 고려하면 뜨거운 인기다.
센터 시설 중 행복쉼터와 잔디광장, 산책로 등 집계 대상으로 삼지 않은 곳을 이용한 주민 숫자까지 더하면 실제 이용객은 훨씬 많을 것으로 보인다.
센터 이용객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된 지난해 하반기부터 큰 폭으로 늘었다.
다음 달에는 수중 에어로빅, 스포츠 클라이밍, 스킨스쿠버 교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속속 시작한다.
원통체육문화센터 개관 전까지 인제에서 영화관과 수영장을 갖춘 시설은 2009년 개관한 하늘내린센터가 유일했다.
하지만 올해 2월 말 기린국민체육센터까지 문을 열면서 인제군은 '6개 읍면 3개 권역별 문화 체육시설 기반 조성' 목표를 달성했다.
군 관계자는 "3개 센터 모두 지역주민들로부터 사랑받는 만큼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onany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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