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성비 SUV’ 트랙스 크로스오버 장단점은?
‘갓성비 SUV의 등장.’
쉐보레가 내놓은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소형 SUV 카테고리에서 돌풍을 일으키며 합리적 수요층을 빨아들이고 있다.
지난 22일 국내 공식 데뷔한 이래 3일 만에 ‘6000대’가 팔려 나가는 등 주문이 폭주하고 있다. 주행정숙성, 가속력, 디자인을 두루 갖춘 ‘2000만원대 동급 모델 중 단연 앞선 경쟁력을 갖춘 SUV의 등장’이란 찬사가 쏟아진다.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제너럴 모터스(GM)가 글로벌 엔트리 전략 기종으로 맘먹고 만든 차로, 다양한 주행안전보조 모듈에다 동급에서 가장 우월한 공간활용성을 뽐낸다.
로베르토 렘펠 한국지엠 사장은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국내 출시로 GM의 새로운 타깃 세그먼트인 크로스오버 시장을 위한 중요한 발판이 마련됐다”면서 “전 세계에서 올해 가장 기대받고 있는 모델로, 2월에만 창원공장에서 6000대를 선적해 미국에 보냈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찐 가성비’를 지닌 이번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국내 3가지 트림으로 구분돼 출시됐는데 이중 가장 낮은 LS 트림 가격은 개소세 인하 기준 2052만원이다.
아반떼 준중형 세단 엔트리 가격과 엇비슷한 수준. 이어 LT 2366만원, ACTIV 2681만원, 최상위급인 RS는 2739만원부터 시작이다. 트림별 가격 편차가 있는 이유는 LS, LT 경우엔 시트에 통풍 기능이 없고, 3.5인치 모노 클러스터(계기판)가 들어가는 등 부품 가격을 낮춘 탓이다. .
엔진룸엔 신형 1.2ℓ E-터보 프라임 엔진이 들어갔다. 최고출력 139마력, 최대 토크 22.4㎏·m를 내는 심장으로 실제 주행해보니 ‘동급 기준 가속력’이 상당한 것이 특징이다. 구동 정숙성도 우수해 차량과의 궁합이 잘 맞는 1199cc급 엔진이다. 아쉬운 점은 차체길이가 4540㎜, 휠베이스가 무려 2700㎜까지 나오는데 ‘GENⅢ 6단 자동변속기’와 맞물려 효율이 낮다는데 있다. 리터당 12.7㎞(17인치 모델 기준) 연비 수준이다. 가성비 모델인 만큼 차체 이음새 부분 등에 ‘단차’ 벌어짐 정도가 있다.
2열 레그룸이 잘 나오는 점, 뒷좌석 6:4 폴딩으로 차박캠핑을 하는 등 다양한 활용성이 높다는 부분도 강점이다. 안전사양은 6 에어백과 어댑티브 크루즈, 전방충돌 경고시스템과 저속 자동 긴급 제동, 차선유지 보조시스템 등 최신의 주행안전보조 장치들을 지원한다.
손재철 기자 s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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