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中 하늘길 3년만에 활짝…김포~베이징·상하이 전면 재개

이민하 기자 2023. 3. 27.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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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COVID-19)로 중단됐던 한국과 중국간 김포~베이징·상하이 항공노선이 3년 만에 운항을 전면 재개했다.

김포~상하이 홍차오공항 노선은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중국동방항공·중국상해항공 4개 항공사가 각각 주 7회, 총 28회(56편)를 운항한다.

한편 김포공항 국제 노선은 이번 중국노선 운항 전면재개로 지난해 6월 말 일본 도쿄(하네다) 운항재개, 10월 오사카(간사이), 대만 타이베이(송산)에 이어 코로나 이전 운항하던 5개 노선을 모두 복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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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 항공사 주 56회·112편 운항, 국내 첫 김포~베이징 다싱공항 신규 취항도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27일 오후 한국공항공사 관계자들이 김포공항에서 김포~베이징·상하이 노선 운항 재개를 기념해 입국하는 승객들에게 기념품을 나눠주고 있다. (공동취재) 2023.3.27/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코로나19(COVID-19)로 중단됐던 한국과 중국간 김포~베이징·상하이 항공노선이 3년 만에 운항을 전면 재개했다. 김포공항에서 출발하는 중국 노선은 매주 총 56회·112편으로 코로나 이전인 2019년 운항 수준을 회복했다.

27일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김포-베이징 노선은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중국국제항공·중국남방항공 4개 항공사가 취항했다. 각각 주 7회, 총 28회·56편 운항한다.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코로나 직전 개항한 베이징 다싱국제공항을 연결하는 김포~베이징 다싱 노선도 신규 취항했다. 김포~상하이 홍차오공항 노선은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중국동방항공·중국상해항공 4개 항공사가 각각 주 7회, 총 28회(56편)를 운항한다.

공사는 이날 김포공항 국제선 터미널에서 한·중 노선 운항 재개를 축하하는 기념행사를 열었다. 중국 노선 운항재개를 맞아 베이징과 상하이 노선을 이용하는 승객 각 1명에게 왕복항공권을 증정하고 중국 노선을 이용하는 승객들에게 '웰컴키트'를 전달했다.

한편 김포공항 국제 노선은 이번 중국노선 운항 전면재개로 지난해 6월 말 일본 도쿄(하네다) 운항재개, 10월 오사카(간사이), 대만 타이베이(송산)에 이어 코로나 이전 운항하던 5개 노선을 모두 복원했다.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는 "김포-베이징·상하이노선 재개는 두 나라 항공산업의 전면적인 회복을 의미한다"며 "양국 간의 인적 왕래와 경제 협력에 새로운 활력을 붙어 넣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서울과 베이징, 도쿄 등 한중일 수도를 잇는 이른바 '베세토(BESETO)' 비즈포트 실크로드가 다시 완성됐다"며 "양국 인적교류 활성화의 기폭제로 삼아 코로나 이전 수요를 뛰어넘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하 기자 minhar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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