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제조업 온기는 아직… 1~2월 공업이익 23%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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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제조업의 수익성을 나타내는 공업이익이 올 들어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23% 가까이 급감했다.
27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올해 1~2월 공업이익은 8872억1000만위안(약 168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9% 줄었다.
중국의 공업이익은 지난해 1~7월 -1.1%로 마이너스 전환한 뒤 감소폭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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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제조업의 수익성을 나타내는 공업이익이 올 들어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23% 가까이 급감했다.
27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올해 1~2월 공업이익은 8872억1000만위안(약 168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9% 줄었다. 지난해 기록한 연간 감소폭(-4%)과 비교하면 대폭 확대된 것이다.
공업이익은 제조업 분야 기업들의 수익성 동향을 나타내는 지표로, 연 매출 2000만위안(약 37억9000만원) 이상 기업을 대상으로 산출된다.
중국의 공업이익은 지난해 1~7월 -1.1%로 마이너스 전환한 뒤 감소폭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특히 이번 1~2월 수치는 코로나19 초창기인 2020년 1~4월(-27.4%)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산업별로 보면 41개 부문 중 28개 부문이 감소세를 기록했다. 철화학금속이 151.1% 감소해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석유·석탄(-111.3%), 화학섬유(-97.2%), 컴퓨터·통신·전자장비 제조업(-77.1%), 폐자원 활용(-61.5%) 등의 하락폭도 컸다. 자동차 제조업(-41.7%), 가구(-23.5%), 의류(-13.5%), 식품 제조업(-7.3%) 등도 이익이 감소했다.
쑨샤오 국가통계국 선임통계사는 “소득 측면에서는 산업생산이 회복됐지만 시장수요가 완전히 회복되지 않고 있다”며 “원가 측면에서는 영업이익 감소폭이 원가 감소폭보다 커서 기업의 총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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