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만, 잔여 SM 지분 카카오 공개매수 참여 안했다
이수만 측은 27일 보유 중인 잔여 SM 지분 3.65% 관련해 “카카오가 진행한 공개매수에 참여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수만 측은 “이 전 총괄은 하이브에 주식을 매도할 때도 자신의 주식에 대한 별도의 프리미엄 없이 소액주주에게 적용될 공개매수 가격과 같은 가격(주당 12만원)으로 매도 가격을 정한 바 있다”고 말했다.
카카오는 지난 7일부터 26일까지 주당 15만원에 SM 지분 공개매수를 진행했다. 하이브와의 SM 경영권을 둔 경쟁에서 SM엔터 지분을 최대 35% 추가 확보하기 위한 공개매수였는데 하이브가 SM 경영권을 포기하면서 공개매수에 청신호가 켜졌다.
특히 SM 주가가 공개매수 가격 하한에 형성됐고, 하이브도 이수만으로부터 인수한 지분을 포함해 보유하고 있는 SM 지분 15.78% 전량을 카카오의 공개매수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처분하겠다 밝히며 목표 물량을 넘어선 39%를 확보했다.
한편 이수만은 오는 31일로 예정된 SM 정기주주총회에서 문재웅 변호사를 검사인으로 선임했다.
검사인은 주식회사의 설립 절차 또는 주식회사나 유한 회사의 업무 및 재산 상태를 조사하는 임시적 감사 기관으로, 법원이나 총회에서 선임한다.
이수만 측은 이에 대해 “주주총회 검사인은 SM 정기주주총회에서 진행 및 결의가 적법하게 이뤄지는지 조사하기 위해 선임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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