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양자인터넷`, ITU-T 국제표준화 과제 승인

김나인 2023. 3. 27.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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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스위스 제네바에서 13~24일(현지시간) 열린 국제전기통신연합 전기통신표준화 부문(ITU-T) 연구그룹13 회의에서 제안한 양자인터넷 기술이 국제표준화 과제로 승인됐다고 27일 밝혔다.

KT는 현재 국내 통신사 중 유일하게 ITU 의장단에 진출해 양자기술 표준화를 이끌고 있다.

KT가 제안한 QKD(양자암호통신)와 PQC(양자내성암호) 융합기술도 표준화 과제로 신규 채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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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제네바에서 ITU-T SG 13 회의가 열리고 있다. KT 제공

KT는 스위스 제네바에서 13~24일(현지시간) 열린 국제전기통신연합 전기통신표준화 부문(ITU-T) 연구그룹13 회의에서 제안한 양자인터넷 기술이 국제표준화 과제로 승인됐다고 27일 밝혔다.

ITU-T는 전 세계 통신분야 정책과 표준화를 주관하는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의 표준화 부문이다. 산하 연구그룹에서 표준화 과제로 승인된 기술은 회원국 간 논의를 거쳐 국제표준으로 제정된다. KT는 현재 국내 통신사 중 유일하게 ITU 의장단에 진출해 양자기술 표준화를 이끌고 있다.

양자인터넷은 광자가 멀리 떨어져 있어도 서로의 상태를 전달할 수 있는 '얽힘광자' 현상을 이용해 양자컴퓨터와 양자센서, 양자암호장비를 양자 네트워크 형태로 연결하는 차세대 인터넷 기술이다.

ITU-T SG 13은 KT 주도로 △양자 기기 간 네트워크를 구성하는 신규 표준화 주제 △양자 네트워크를 활용한 양자컴퓨터 간 연동으로 양자컴퓨터의 용량을 확장하는 기술 △양자 네트워크를 활용한 양자센서 간 연동으로 측정 정밀성을 강화하는 기술 등을 개발할 예정이다.

KT가 제안한 QKD(양자암호통신)와 PQC(양자내성암호) 융합기술도 표준화 과제로 신규 채택됐다. 이 기술은 수학적 복잡도에 기반을 둔 양자내성암호 알고리즘의 보안성을 높이기 위해 물리적으로 절대 보안을 제공하는 양자암호통신 기술을 융합한 글로벌 규정을 제시한다.

이종식 KT 융합기술원 인프라DX연구소장(상무)은 "국내 최초로 상용 인터넷 서비스를 시작했던 통신인프라 기술력을 바탕으로 양자인터넷 서비스 상용화에도 기여하도록 연구개발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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