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신내 49층·쌍문 45층...LH, 도심복합사업 설계 당선작 공개

이가람 매경닷컴 기자(r2ver@mk.co.kr) 2023. 3. 27.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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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봉구 창동 쌍문역 서측 기본설계 공모 당선작. [사진 제공 = LH]
LH가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선도지구의 기본설계 공모 당선작을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도심복합사업은 노후 도심을 고밀 개발하는 공사다. 공공시행으로 절차를 단축해 신속히 주택을 신축한다는 취지다. 도심복합사업 대상지는 총 6곳(증산4, 신길2, 방학역, 연신내역, 쌍문역 동측·서측)이다. 총 7765호의 주택이 공급 예정돼 있다.

이 사업지들은 지난 2021년 2월 도심복합사업이 도입된 뒤, 같은 해 12월 최초로 지구 지정됐다. 이 가운데 연신내역은 최고 49층, 방학역은 최고 39층, 쌍문역 동측은 최고 39층, 쌍문역 서측은 최고 45층, 증산4와 신길2는 최고 45층으로 조성된다.

설계공모는 역세권과 저층주거지 유형을 구분해 진행됐다. 공정하고 원활한 관리를 위해 국토교통부·서울시 등 관계기관이 참여하는 운영위원회와 전문가로 구성된 총괄기획가가 참여해 개발방향과 공모 가이드라인을 만들었다.

역세권 다양함이 공존하며 안전함과 편리함을 모두 아우르는 ‘컴팩트 시티’로 공동성을 촉진하는 계획을, 저층주거지는 지역의 정체성을 드러내며 커뮤니티를 촉진하는 지속 가능한 공간계획을 유도했다.

그 결과 해안, 디에이, 강남, 한결, 금성, 이어담, 유선엔지니어링 건축사사무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LH는 선도지구가 지역사회 거점으로 재탄생될 수 있도록 설계안에 주민 및 지자체의 의견을 반영하고 새로운 모델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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