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노펙스, 나노 ePTFE 멤브레인 후가공 센터 준공…수소연료전지용 PEM 고도화

전자신문인터넷 서희원 기자 2023. 3. 27.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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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노펙스는 27일 동탄 방교동 사업장에서 '나노급 멤브레인 후가공 센터' 준공식을 갖고 수소차용 고분자전해질막(SYNO PEM-1) 모듈을 선보였다.

나노급 멤브레인 후가공 센터에서 생산 예정인 고분자전해질막(SYNO PEM-1)은 수소차 엔진인 스텍(Stack)의 수소이온(H+)과 전자를 분리하는 핵심 멤브레인으로 국내뿐 아니라 다국적 기업의 개발경쟁이 치열한 소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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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노펙스 나노 ePTFE 멤브레인 후공정 설비 준공식. 사진=시노펙스
사진=시노펙스

시노펙스는 27일 동탄 방교동 사업장에서 '나노급 멤브레인 후가공 센터' 준공식을 갖고 수소차용 고분자전해질막(SYNO PEM-1) 모듈을 선보였다.

나노급 멤브레인 후가공 센터에서 생산 예정인 고분자전해질막(SYNO PEM-1)은 수소차 엔진인 스텍(Stack)의 수소이온(H+)과 전자를 분리하는 핵심 멤브레인으로 국내뿐 아니라 다국적 기업의 개발경쟁이 치열한 소재다.

시노펙스가 이번에 공개한 SYNO PEM-1 모듈은 수소차용 미국에너지부(USDOE) 기준 가혹조건에서 500시간 이상 성능을 유지해야 한다는 기준의 2배가 넘는 1000시간 이상 성능을 유지하는 고성능 제품이다. 이를 통해 시노펙스는 차세대 PEM(고분자절해질막)⋅MEA(막전극접합체) 시장 공략에 나선다.

특히, 시노펙스는 이번 준공한 '나노급 멤브레인 후공정 센터'를 통해 각종 멤브레인을 고객의 사용처에 맞게 △딥(Dip)코팅, △ 슬롯다이(Slot Die) 코팅 △웻케미컬(Wet-chemical)코팅, △플라즈마(Plasma) 코팅 등으로 성능을 차별화해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이번 후가공 센터는 지난주에 준공한 천안사업장의 나노급 ePTFE 생산시설과 연계하여 완벽한 나노 단위 멤브레인 생산이 가능해졌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 수소차용 고분자전해질막(SYNO PEM-1) 모듈, △막전극접합체(MEA), △반도체용 나노급 ePTFE필터 △방산용 특수제품 △전자제품 방수 분야로 사업확대가 가능하다

시노펙스 산업용필터사업본부 노시갑 본부장은 "이번 후가공 센터 확보로 신제품 개발 기간을 단축하는 것이 가능해져 이번 제품의 성능을 약 10% 업그레이드한 수소차용 고분자전해질막(SYNO PEM-2) 모듈 제품을 올해 하반기에 출시하여 수소차용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한편, '나노 ePTFE 멤브레인 후가공 센터'가 위치한 시노펙스 화성 방교동 사업장은 지속적신장대체요법(CRRT)에 사용되는 혈액투석 기기 및 필터 생산라인 설치를 완료하고 시운전 테스트가 진행되고 있으며, 현재 의약품제조관리기준(GMP) 인증이 진행 중이다.

시노펙스는 의약품 제조관리기준의 청정 크린룸에 '나노 멤브레인 후가공 센터'를 설치한 것은 성능과 품질을 최우선으로 미국, 독일, 일본 등 글로벌 기업과 견줄 수 있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노펙스에 따르면, 첨단 멤브레인 소재인 ePTFE가 사용되는 분야는 수소연료전지, 반도체, 고청정 크린룸용 울파(ULPA) 필터, 인공혈관, 5G 통신케이블, 방산용 특수제품, 초미세먼지 차단 고성능 마스크, 전자제품 방수 등 다양한 산업분야로 확대되고 있다. 글로벌 시장규모는 연간 약 3조원 이상으로 예상된다.

전자신문인터넷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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