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사 e메일 질문에 '똥모양' 이모지 보내는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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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의 기업가치가 일론 머스크 인수 후 절반 이상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머스크는 이달 초 직원들에게 보낸 e메일에서 예상 소요 기간은 언급없이 "나는 기업가치 2500억달러까지 가는 길이 험할 것이 확실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적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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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트위터의 기업가치가 일론 머스크 인수 후 절반 이상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트위터는 언론사들이 기업가치에 대해 묻는 e메일에 자동으로 배설물 모양의 이모지로 답하고 있다.
2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 AFP통신 등 외신은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직원들에게 주식 보상을 제공하면서 회사의 기업가치를 인수 당시 평가액 440억 달러(약 57조2천억원)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200억 달러(약 26조원)로 평가했다고 보도했다.
머스크는 이달 초 직원들에게 보낸 e메일에서 예상 소요 기간은 언급없이 “나는 기업가치 2500억달러까지 가는 길이 험할 것이 확실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적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머스크는 지난해 표현의 자유 플랫폼을 약속하며 트위터를 인수하면서 파산을 막기 위해 중대한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트위터는 지난해 11월 뉴욕증시 상장이 폐지됐으며 직원도 7500명에서 2000명 수준으로 감원했다.
머스크는 또 이날 새벽에 직원들에게 보낸 공문에서 앞으로 재택 근무를 할 수 없게 될 것이라며 운전해서 다닐 수 있는 거리에 거주할 경우 회사에 출근하던가 아니면 사표를 수리한 것으로 인정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AFP는 입수한 트위터 내부 e메일에서 머스크가 연 30억달러(약 3조8900억원) 손실이 예상되며 4개월을 버틸 수 있는 자금을 보유하고 있는 등 힘든 상황에 있다고 언급했다고 전했다.
머스크는 떠났던 광고주들이 다시 돌아오고있어 2·4분기에 손익분기점에 도달할 것으로 낙관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날 AFP와 폭스비즈니스는 트위터에 e메일로 질문을 보냈으나 배설물 모양의 이모지 답변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머스크는 최근 언론 관련 문의를 보낼 경우 배설물 모양의 답변을 받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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