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벤처스 김영일 대표, "광주지역 최초 예비 유니콘 기업 배출 목표"

광주CBS 조성우 PD 입력 2023. 3. 27.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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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2021년 설립, 문화‧미래 신산업 분야 기업 발굴‧투자‧지원
지역 투자 벤처캐피탈 기업 부재, 광주만의 스타트업 문화 조성 목표
모든 인력 창업 및 스타트업 경험 보유 경쟁력
창업자 비전, 기술력 및 사업 확장성 중점 검토
광주‧전남 지역, 창업회사 대비 많은 지원 장점
■ 방송 : [CBS매거진] 광주CBS 라디오 표준FM 103.1MHz (월~금, 16:30~17:30)
■ 제작 : 조성우 PD, 이호승 작가
■ 진행 : 송원대학교 선은애 교수
■ 방송 일자 : 2023년 3월 24일(금)
 
㈜린벤처스 김영일 대표

[다음은 ㈜린벤처스 김영일 대표 인터뷰 전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선은애> 이번 시간에는 <명품강소기업>을 함께합니다. 지역 유망 중소기업을 소개하는 시간으로 오늘은 지난 2021년 설립해 문화, 미래신산업 분야 기업을 발굴‧투자 지원하고 있는 벤처캐피탈(VC) 기업, 주식회사 린벤처스 김영일 대표와 이야기 나눠봅니다. 대표님, 안녕하십니까?

◆김영일> 안녕하세요, 린벤처스 김영일 대표입니다.

◇선은애> 벤처캐피탈 기업 소개는 처음인데요. 린벤처스는 어떤 기업입니까?

◆김영일> 저희 린벤처스는 상장사 소니드의 컴퍼니벤처캐피탈(CVC) 한국말로는 중소기업창업투자회사로 광주 동구 금남로 광주 AI창업캠프 안에 위치하고 있으며, 현재 임직원 6명과 함께하고 있습니다.

◇선은애> 벤처캐피탈이란 말이 생소한데 벤처캐피탈 기업에서는 어떤 일을 하나요?

◆김영일> 저희의 주된 업무는 전도유망한 중소기업 혹은 벤처기업들을 발굴하여 투자하는일을 하고있습니다. 그외로는 기존 투자기업 관리 및 멘토링 (신규사업, 투자계획, 사업계획 관련 등) 기존 투자회사들의 회사가치를 올려줄 수 있는 일들을 지원 및 자문해주고 있습니다.

◇선은애> 벤처캐피탈의 경우 투자가 어떻게 이뤄지는지 궁금합니다.

◆김영일> 저희는 신주투자 집행을 가장 많이합니다. 그종류로는 상환전환우선주 혹은 상환우선주, 전환우선주 등이 있고, 투자사의 기존주주들이 들고있는 주식을 매입하는 구주 보통주거래도 하고 있으며, 대출성격을 지닌 전환사채 및 시주인수권부 사채 투자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선은애> 광주 지역에서 벤처캐피탈 기업은 좀처럼 볼 수 없었는데 회사를 광주지역에 설립하게 된 특별한 이유가 있습니까?

◆김영일> 먼저 저희가 벤처캐피탈을 준비하고 있을 당시 광주 같은 과학기술원을 보유하고 있는 대도시에 활발하게 지역투자를 하고 있는 벤처캐피탈이 없었다는 점이 가장 큰 기회로 저희에게 보였습니다. 엑셀러레이터(창업기획자)는 있었지만 초기 이후 단계 기업을 투자할 벤처캐피탈 부재가 저희에게 가장 큰 기회로 보여서 설립하게 되었습니다.
 

투자기업 검토 회의 모습. 린벤처스 제공


◇선은애> 투자는 광주 지역에 한해 이뤄지나요?

◆김영일> 꼭 그런것만은 아닙니다. 광주 지역 기업들을 많이 검토하며 그 외 전도유망한 벤처기업들을 전국 혹은 해외기업들도 투자검토를 하고 있습니다.

◇선은애> 린벤처스는 2021년에 설립해 아직 성과를 이야기하기에는 매우 짧은 기간인데요 그동안 투자가 진행된 곳이 있는지, 실제 투자해서 성장한 기업 사례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김영일> 저희가 설립 후 5곳 정도 투자를 진행했습니다. 그중에 성장한 기업은 최근에 저희가 프로젝트 펀드를 결성하여 투자한 고미에너지딜리버리라고 말씀드릴수 있습니다. 작년도 약 350억 원 정도 매출을 했던 기업으로 올해 1분기 벌써 200억 원 정도 매출을 달성하여 고도성장을하고 있는 친환경에너지 기업입니다.

◇선은애> 투자 회사를 고를 때 어떤 부분들을 보시나요?

◆김영일> 일단 저희는 창업자들을 가장 많이 보는 거 같습니다. 그들의 생각 그리고 비전을 가장 많이 듣습니다. 그리고 회사의 기술력 및 사업의 확장성을 많이 보고 있습니다. 미래적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까지 사업이 확장 가능한지 혹은 원천 기술이 있는 기업인지 등을 주로 살펴봅니다.

◇선은애> 그러면 광주지역에게 눈여겨 보고 있는 분야나 기업들이 있습니까?

◆김영일> 고스트패스라고 저희와 같이 광주 AI창업캠프에 위치하고 있는 AI 핀테크 스타트업 그리고 전북 완주에 본사를 두고 있는 알디솔루션, 폐리튬 배터리 친환경 재활용 원천기술을 가지고 있는 기업입니다. 이 기업은 저희 모회사 소니드에서 신사업으로 리튬이온배터리 재활용 사업과 가장 취지가 맞아서 저희가 눈여겨 보고 있습니다.

◇선은애> 그러면 최근 진행되거나 앞으로 진행될 투자나 프로젝트가 있나요?

◆김영일> 최근 3월에 저희가 모태펀드와 광주 아시아문화중심도시육성을 지원했습니다. 모태펀드와 광주광역시가 공동출자하는 펀드입니다. 만약 저희가 이번 펀드 출자를 받게 되면 광주지역 소재 문화산업 및 관광산업를 중점적으로 투자하기 위하여 좋은 기업들과 할 프로젝트를 열심히 발굴하고 있습니다.

◇선은애> 대표님이 보시기에 린벤처스만의 경쟁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김영일> 저희의 가장 큰 경쟁력은 저희 팀원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저희는 전통 금융인 중심으로 설립된 벤처캐피탈보다 모든 인력들이 창업 및 스타트업 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각자 다른 영역 미디어‧언론,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무역 등 전문가로 활동하다가 이곳에 모이게 되었습니다.

◇선은애> 투자를 했기 때문에 투자한 부분에 대한 회수도 이뤄질텐데 회수는 어떻게 진행되나요?

◆김영일> 보통 밴처캐피탈은 벤처투자조합이 5년에서 7년입니다. 조합기간내에 투자사에게서 회수를 진행해야됩니다. 대부분 회수는 투자사의 상장 혹은 인수로 이뤄지고 있으며, 혹은 다른 투자사 및 회사에게 저희 지분을 매각하는 방식으로도 회수되고 있습니다.

◇선은애> 투자 기업 입장에서 광주‧전남 지역의 장점과 단점은 무엇일까요?

◆김영일> 일단 광주‧전남지역은 창업회사 숫자 대비 지원이 좋습니다. 서울 및 수도권은 과도한 경쟁으로 많은 스타트업이 광주‧전남에서 받는 지원들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단점은 많은 스타트업 및 밴처캐피탈 행사들이 수도권에 많이 일어나고 있는 게 가장 아쉬운 점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선은애> 끝으로 향후 계획에 대해서 말씀해주시죠.

◆김영일> 저희 린벤처스는 앞으로 더욱더 활발하게 광주‧전남 지역 기관들과 협업하여 사업 및 투자를 진행할 것이며, 지역 관련 모태펀드 지원 및 지역에서 전도유망한 스타트업을 발굴하여 광주지역 최초 예비유니콘 기업을 배출하고 싶습니다. 또한 광주만의 특색있는 스타트업 문화를 조성하고 싶으며, 이번 광주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사업처럼 콘텐츠, 문화, 관광 스타트업들이 주목할 수 있는 도시로 만들어가고 싶습니다.

◇선은애> 네, 앞으로도 린벤처스에 많은 성과 있길 바라며 오늘 말씀 여기까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린벤처스 김영일 대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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