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피자 가맹점 매출 줄고, 커피 브랜드는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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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위원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에도 지난해 전국 프랜차이즈 가맹점 수가 전년 대비 24%, 6만4천813개 늘었다고 27일 발표했다.
공정위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전국 프랜차이즈 가맹본부 수는 8천183개, 브랜드 수는 1만1천844개, 가맹점 수는 33만5천298개를 기록했다.
전국 가맹점 평균매출액은 2021년 기준 3억1천만원으로, 코로나19의 영향이 지속되면서 2020년과 유사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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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맹택시사업자도 급증…평균 차액가맹금, 피자·치킨·제과제빵 순으로 높아
[아이뉴스24 김성화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에도 지난해 전국 프랜차이즈 가맹점 수가 전년 대비 24%, 6만4천813개 늘었다고 27일 발표했다.
공정위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전국 프랜차이즈 가맹본부 수는 8천183개, 브랜드 수는 1만1천844개, 가맹점 수는 33만5천298개를 기록했다. 가맹본부 수는 전년 대비 11.5%, 브랜드 수는 5.6% 증가했다.
100개 이상의 가맹점을 가진 브랜드 비중은 4.0%로 나타나 전년 대비 0.5%p 늘어났으며, 가맹점 10개 미만 브랜드 비중은 73.0%로 전년 대비 4.3%p 줄었다.
주요 세부 업종별 가맹점 수는 한식업종이 3만6천15개로 전체 외식업 중 21.5%를 차지하며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증가율 또한 한식업종이 39.8%로 가장 높았다.
또 가맹택시사업이 활성화됨에 따라 운송업종의 가맹점 수가 2.3배 이상으로 크게 늘면서 전체 가맹점 수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운송업종 가맹점 수는 2019년 4천367개에서 2021년 2만6천402개로 급증했다.
이와 함께 편의점업종은 가맹점 수가 지속 증가해 2021년 5만개를 넘어 섰지만, 반대로 화장품업종은 2018년 3천407개에서 2021년 1천588개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전국 가맹점 평균매출액은 2021년 기준 3억1천만원으로, 코로나19의 영향이 지속되면서 2020년과 유사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2021년 기준 외식업과 도소매업은 평균 매출액이 각각 1.4%씩 감소했으며, 서비스업은 25.8%, 약 4천만원 증가했다.
또 치킨·한식·피자 업종도 각각 2.2%와 6.0%, 6.5% 평균 매출액이 줄었다.
반면 교과교육업종 가맹점 평균 매출액 증가율은 18.9%로 조사 대상 중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커피업종도 평균 매출액이 6.0% 늘었다.
2021년 외식업종의 가맹점 평균 차액가맹금 지급금액은 1천700만원이었다. 가맹본부는 필수품목을 가맹점 사업자에게 구입하도록 함을 통해 차액가맹금을 수취하며, 그 중 자체생산품목을 통한 마진을 제외한 대가를 정보공개서에 기재해야 한다.
주요 세부 업종별로는 피자업종 평균 차액가맹금이 3천2백만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치킨 2천100만원, 제과제빵 1천700만원, 한식 1천600만원, 커피 900만원을 보였다.
공정위는 "이번 통계 발표를 통해 가맹희망자가 사업을 선택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나아가 사업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가맹점주들을 지원하기 위해 가맹종합지원센터를 지속 운영하고, 필수품목의 합리화 등 가맹본부와 점주 간의 상생협력을 촉진하는 정책을 다각도로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성화 기자(shkim0618@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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