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강남 성형외과 '진료 영상 유출' 해킹에 무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강남의 한 성형외과에서 진료·시술 영상이 유출된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해킹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 중입니다.
경찰은 이달 6일 IP(인터넷 프로토콜) 카메라에 녹화된 환자 수십 명의 진료·시술 장면 영상이 유출됐다는 병원 측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경찰은 병원 내부 CC(폐쇄회로)TV 영상과 IP 카메라 로그기록 등을 확보해 영상 접근경로를 역추적 중입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 강남의 한 성형외과에서 진료·시술 영상이 유출된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해킹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 중입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오늘(27일) 기자간담회에서 "외부에서 침입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며 "기술적 분석에 따라 그렇게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이달 6일 IP(인터넷 프로토콜) 카메라에 녹화된 환자 수십 명의 진료·시술 장면 영상이 유출됐다는 병원 측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IP카메라는 유·무선 인터넷에 연결돼 영상을 실시간으로 보내거나 원격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장치입니다.
경찰은 병원 내부 CC(폐쇄회로)TV 영상과 IP 카메라 로그기록 등을 확보해 영상 접근경로를 역추적 중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병원 측의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여부도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경찰은 대통령 관저 이전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는 역술인 천공의 조사 일정을 계속 조율 중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국방부 출입기록 등을 확보해 분석 중"이라며 "지속해서 출석을 요구하고 있으나 출석 여부와 날짜, 방식 등은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이달 15일 국방부 압수수색으로 확보한 CCTV 자료와 출입기록 등을 바탕으로 천공이 국방부 영내 육군사무소를 방문했다는 의혹의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경찰은 CCTV 영상에 천공이 등장하지 않더라도 핵심 참고인인 만큼 직접 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혀왔습니다.
유영규 기자sbsnewmedia@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송재림X김소은, 일본서 데이트?…“여행 시기 겹쳐 잠시 만난 것” 해명
- “'검정고무신' 15년간 77개 사업화…작가 몫은 1,200만 원뿐”
- 술 취해 무보험 차량 몰고 뺑소니…후배에겐 “네가 했다고 해”
- 3살 아기가 약물 흡입하는 영상 확산…“아들 구해달라”
- 노엘, 호통치는 아버지 사진 올리며 “체할 것 같네”
- “여기서 어떻게 일해”…'갑질' 대치동 아파트 경비초소 실태
- 싸늘하게 식은 밥 한 공기…방치→사망한 2살 아이의 그날
- “눈 떠보니 마을 사라져”…냉장고서 목숨 건진 가족도
- 더 똑똑해진 챗GPT4, 한국 반도체 구원투수 될까
- 사상 첫 세계선 은메달…차준환, 피겨 역사 새로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