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관광 증진‥내수 대책 곧 발표

조윤정 2023. 3. 27.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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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오뉴스]

◀ 앵커 ▶

정부가 활기를 잃은 내수 시장을 살리기 위한 대책을 곧 발표할 예정입니다.

숙박쿠폰을 지급하고 대규모 세일 행사을 열어 소비와 관광을 촉진하는 내용이 포함될 것으로 보입니다.

조윤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코로나 방역이 완화되면서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해외여행 수요.

코로나 기간 한 달 10만 명을 밑돌던 출국 해외여행객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점차 늘어 지난 1월, 180만 명에 육박했습니다.

정부는 이 같은 여행 수요가 국내에서 소화될 수 있도록 지원해 내수를 살리겠다는 방침입니다.

숙박 할인 쿠폰 지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데 지난해 국내 숙박비 3~4만 원을 깎아주는 숙박쿠폰을 지원했더니, 쿠폰 사용자들은 평균적으로 지원금의 11배를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6월에는 여행 가는 달 캠페인을 추진해 KTX·관광열차 운임과 렌터카, 지방공항 항공편, 시티투어 버스 등의 가격을 할인해줄 계획입니다.

돌아온 외국인 관광객 수요를 살리기 위해 지자체와 함께 K팝 공연과 한식 등 한국 문화를 체험하는 이벤트도 기획합니다.

또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소비를 늘리기 위해 온누리 상품권 발행량을 늘리거나 할인율을 올리는 방안도 거론됩니다.

물가 부담을 덜고 소비를 늘리도록 농축수산물 할인 쿠폰 발행을 늘리고, 지역 축제와 연계해 대규모 세일 행사인 '동행 축제'도 개최할 예정입니다.

정부 부처들이 이르면 이번 주 중반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내수 활성화 대책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수출에 이어 내수까지 경제의 '양대 축'이 모두 위태로운 상황에서 나오는 대책입니다.

다만, 이 같은 대책이 높은 물가를 추가로 자극할 수도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MBC 뉴스 조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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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정 기자(cyjung@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1200/article/6467910_3617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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