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포트] 음식점 식자재 가격 1년새 17.6% 급등

음식점에서 쓰는 식자재 가격이 1년 새 17.6%나 올랐습니다.

오늘 푸드테크 스타트업 마켓보로는 식자재 구매 앱 '식봄'에서 판매되는 식자재 2천15개의 지난달 말 가격이 1년 전에 비해 평균 17.6% 상승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이 서울 지역의 자장면, 김치찌개, 비빔밥 등 8대 외식 상품 가격을 조사한 결과에서는 같은 기간 10.4% 오른 것으로 나타났는데, 메뉴 가격 상승률보다 식자재 가격 상승률이 더 높았던 것입니다.

식봄에서는 식자재 2천15개 중 84.4%인 1천701개의 가격이 올랐고, 값이 내린 품목은 9.4%인 190개에 불과했습니다.

자장면 재료 가격을 살펴보면 제면용 밀가루는 1년 새 15.5% 올랐고, 식용유는 22.0%, 춘장은 8.8% 올랐습니다.

양파는 182.5%나 오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SBS 정반석입니다.

( 취재 : 정반석 / 영상편집: 하성원 / 제작 : D뉴스플랫폼부 )

정반석 기자jbs@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