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베이스, 미국암연구학회(AACR)서 신약 ‘LB217’ 2건 발표

이덕주 기자(mrdjlee@mk.co.kr) 2023. 3. 27.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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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특이적 오토파지 억제 세계 최초 신약
내년 상반기 임상 1상 진입 예정
엘베이스가 오는 4월 14일부터 19일(현지 시간)까지 미국 올랜도에서 개최되는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3)’에서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치료제로 개발중인 ‘LB217’의 전임상 결과와 국내 비소세포폐암 환자 조직에서 분석한 EGFR TKI 내성 발생 후 CAGE 및 오토파지 관련 단백질들의 발현 증가와 임상병리학적 특성과의 상관성 등 2건의 발표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LB217’은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에서 1~3세대 EGFR TKI 사용 후 발생하는 획득 내성의 원인이 되는 오토파지를 조절하는 신규 CAGE 단백질 타깃 오토파지 저해제이다.

회사 측은 타세바(Erlotinib) 내성 환자 유래 비소세포폐암을 이식한 동물 모델(PDX)에 ‘LB217’을 투여했을 때 종양 세포내 오토파지를 감소시켜 종양 성장 억제 효능을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또한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표준치료제인 타그리소(Osimertinib)에 대한 획득 내성 발생 동물 모델(CDX)을 구축하였으며, 이 동물 모델에서 획득 내성으로 인해 약물에 반응하지 않고 종양이 다시 성장하는 시점에서 타그리소와 LB217 병용 투여 시 항암 효능을 보였다고 강조했다.

엘베이스는 EGFR TKI 내성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오토파지를 기전을 이용한 새로운 접근 방식으로 개발중인 ‘LB217’은 암특이적 오토파지를 억제하는 세계 최초 혁신신약(First-in-Class)으로 올해 하반기 유럽 IND 제출을 목표로 내년 상반기에는 임상 1상 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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