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게걸음·제자리 회전하는 ‘엠비전 TO·HI’ 서울모터쇼 첫선
박소현 매경닷컴 기자(mink1831@naver.com) 2023. 3. 27. 11:24
현대모비스가 ‘2023 서울모빌리티쇼’에서 미래형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를 선보인다.
27일 현대모비스는 이달 31일부터 4월 9일까지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서울모빌리티쇼에 참가해 미래 모빌리티 혁신 기술과 지향점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역대 가장 넓은 면적의 전시공간(720㎡, 약 218평)에서 총 11개 전시품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현대모비스는 PBV ‘엠비전 TO’와 ‘엠비전 HI’를 국내에 처음으로 선보인다.
엠비전 TO는 전동화 기반 자율주행 콘셉트카로, e-코너 시스템과 자율주행 센서, 커뮤니케이션 라이팅 등의 신기술들이 융합된 차량이다. 관람객들은 좌우 바퀴가 90도로 회전하는 크랩 주행, 제자리 360도 회전이 가능한 PBV를 탑승할 수 있다.
레저와 휴식 목적에 맞게 개발된 엠비전 HI도 전시된다. 차량 내부에는 자유롭게 위치와 방향을 바꿀 수 있는 의자, 시선 인식 기술이 탑재된 대형 디스플레이를 갖췄다. 시선을 돌리고 손을 움직이는 동작만으로 영화 감상이나 인터넷 쇼핑 등 원하는 콘텐츠를 편리하게 체험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이밖에도 현대모비스는 뇌파 기반 헬스케어 신기술 ‘엠브레인(M.Brain)’과 페이스어워드 우수 혁신 기술로 선정된 ‘차세대 후륜조향 시스템’ 등 미래 모빌리티 핵심 기술을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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