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최민희, 뼛속부터 편파적"…방통위원 내정 철회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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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최민희 전 의원을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 후보로 내정한 것을 철회하라고 더불어민주당에 요구했습니다.
최고위 회의에 참석한 주 원내대표는 "뼛속부터 편파적인 인사를 방송의 공정성과 중립성을 심의하는 방통위 상임위원으로 추천한 건 이재명 대표에 대한 방탄과 옹호의 대가로밖에 볼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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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최민희 전 의원을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 후보로 내정한 것을 철회하라고 더불어민주당에 요구했습니다.
최고위 회의에 참석한 주 원내대표는 "뼛속부터 편파적인 인사를 방송의 공정성과 중립성을 심의하는 방통위 상임위원으로 추천한 건 이재명 대표에 대한 방탄과 옹호의 대가로밖에 볼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국민들은 언론노조와 민언련 등 특정 세력에 장악된 방송 환경에 큰 불신과 불만을 갖고 있다. 민주당이 방송을 장악하려 할수록 국민 신뢰는 낮아진다"는 게 주 원내대표의 지적입니다.
주 원내대표는 최 전 의원의 이력에 대해서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이재명 대표를 '성공한 전태일'로 추켜세우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은 준비되지 않은 우크라이나 대통령 때문이라는 망발도 했다"며 "박원순 성추행 의혹의 진상 규명을 요구하는 정의당에 '뭐 그리 급한가'라며 박 시장을 옹호"했다고 문제 삼았습니다.
이어 "무엇보다 국회의원 재임 중 방송에 부당한 압력을 가하고, 2020년 한국정보산업연합회 상근부회장으로 약 1억 7천만 원의 연봉을 받으며 근무 시간에 직무와 무관한 방송에 출연해 민주당을 옹호하기도 했다"며 최 전 의원이 방통위 상임위원직에 부적절한 인사라고 주장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최고운 기자gowoo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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