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2만7천달러대...금융 위기 공포에도 굳건 [코인브리핑]

이주미 2023. 3. 27.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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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가격이 2만7000달러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27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1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1.38% 오른 2만7952.89달러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전일보다 0.08% 오른 3719만원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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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비트코인 가격이 2만7000달러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27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1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1.38% 오른 2만7952.89달러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전일보다 0.08% 오른 3719만원에 거래됐다.

알트코인(얼터너티브 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나머지 대체 가상자산) 대장 이더리움도 상승세다. 코인마켓캡에서 이더리움은 24시간 전보다 1.37% 오른 1775.54달러에 거래됐다. 업비트에서 이더리움은 전일보다 0.38% 상승한 236만3000원에 거래됐다.

글로벌 은행이 잇달아 휘청이는 가운데 비트코인의 상승세는 계속되고 있다. 지난 24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에서 도이체방크는 장중 한때 전날 종가 대비 14.8% 폭락했다. 도이체방크는 전날 밤 신용디폴트스와프(CDS) 가격이 폭등하면서 이날 주가 폭락을 마주했다. 투자자들이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붕괴 이후 유럽 은행들의 내성에 대한 의문을 갖기 시작하면서 그 중 제일 약한 고리인 CS가 떨어져 나가고 이제 도이체방크 순서가 된 상황이다.

은행의 위기로 비트코인이 대체투자처로 부상하는 등 가상자산 시장에는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모양새다.

26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자산운용사 투프라임의 나단 콕스 최고 투자책임자는 "실리콘밸리 은행 등이 무너지면서 가상자산은 안전한 피난처가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디지털 자산 거래소 업비트의 업비트 마켓 인덱스(UBMI) 지수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6210.22p로 전날보다 1.06% 상승했다. 비트코인의 지배적인 영향력을 제외한 시장의 흐름을 확인할 수 있는 UBAI 지수도 0.98% 올랐다.

금일 업비트 기준 디지털 자산 원화마켓 총 거래대금은 1조원으로 전일보다 20.76% 감소했으며, 알트코인들의 총 거래대금은 3조원으로 전일보다 22.17% 줄었다.

총 거래대금 중 비트코인의 거래대금 비중은 6.97%이다.

업비트 공포지수는 전날과 같은 63p에서 보합했다. 이 수치는 현재 시장이 탐욕 상태에 있음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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