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솔껍질깍지벌레 피해목 7000그루 긴급방제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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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는 최근 한경면 지역을 중심으로 발생한 소나무 집단고사와 관련해 산림청으로부터 긴급방제비로 10억원을 확보했다고 27일 밝혔다.
제주도에 따르면 제주시 한경면과 한림읍 등의 소나무 7000그루가 솔껍질깍지벌레 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에서 솔껍질깍지벌레로 인해 소나무가 집단 고사한 것은 2014년 추자도에서 처음 피해가 발생한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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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는 최근 한경면 지역을 중심으로 발생한 소나무 집단고사와 관련해 산림청으로부터 긴급방제비로 10억원을 확보했다고 27일 밝혔다.
제주도에 따르면 제주시 한경면과 한림읍 등의 소나무 7000그루가 솔껍질깍지벌레 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피해목 중에는 소나무재선충도 일부 확인됐다.
소나무재선충과 솔껍질깍지벌레는 솔잎혹파리와 함께 3대 산림 병해충으로 꼽힌다.
껍질깍지벌레는 보통 겨울철 후약충 상태로 나뭇가지에 기생하며 수액을 빨아먹는 식으로 소나무를 서서히 고사시키는 해충이다.
재선충병 감염목은 나무 꼭대기부터 고사하지만, 솔껍질깍지벌레 피해목은 가지부터 서서히 고사한다.
제주에서 솔껍질깍지벌레로 인해 소나무가 집단 고사한 것은 2014년 추자도에서 처음 피해가 발생한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제주도 본섬에서는 첫 대규모 피해다.
제주도는 이달 말까지 완전 고사된 소나무는 벌채하는 등 소나무재선충병과 동일한 방법으로 방제를 진행한다.
또 수세회복을 위하 나무주사와 지상방제도 병행할 방침이다.
양제윤 제주도 기후환경국장은 "방제시기를 놓치지 않고 신속하게 집행되도록 절차를 거치고 추가 예찰된 피해목은 빠짐없이 4월말까지 전량 방제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ks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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