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에서 마을이 사라졌다"..'토네이도 강타' 美, 비상사태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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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남부 미시시피주를 강타한 토네이도로 최소 25명이 숨지고 주택 등 시설이 대량 파괴됐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비상사태를 선포한 가운데 당국은 추가 피해를 경고했다.
토네이도가 1시간 가량 머물며 피해가 집중된 미시시피주 롤링포크에선 구조 작업이 한창 진행 중이라고 AFP는 전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도 미시시피주 토네이도 피해지역에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연방자금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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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도울 수 있는 모든 것 하겠다"
지난 26일(현지시간) AFP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뇌우와 폭우를 동반한 토네이도가 지난 24일 오후 미시시피주에 상륙한 뒤 지금까지 25명이 숨지고 수십명이 부상 당했다.
미국 국립기상청(NWS)은 이번 토네이도가 순간 최대 시속 200마일(약 320㎞/h)을 기록했다며 최고 등급보다 한 단계 낮은 4등급 토네이도로 평가했다.
기상청은 이날 밤까지 미시시피와 루이지애나, 텍사스 일대에 낙뢰와 테니스공 크기의 우박이 내린 뒤 강력한 토네이도가 지날 수 있다며 토네이도 경보를 추가로 발령했다.
알레한드로 마요르카스 국토안보부 장관은 테이트 리브스 미시시피 주지사와 디앤 크리스웰 미 연방재난관리청장(FEMA)과 함께 이날 롤링포크를 방문한 뒤 구조대원들을 격려하고 피해 지역에 대한 장기적 지원을 약속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도 미시시피주 토네이도 피해지역에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연방자금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미시시피 지역의 사진들은 가슴을 찢어지게 한다"라며 "도울 수 있는 모든 것을 하겠다"라고 약속했다.
백악관은 이번 연방자금이 이재민을 위한 임시 주택과 주택 수리 및 저비용 대출, 보험에 들지 않은 재산 손실을 보전하는 데 사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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