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골프, LPGA 2연속 우승 무산…안나린 4위‧고진영 공동 5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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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낭자 군단의 2연속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우승 도전이 아쉽게 무산됐다.
안나린(27‧메디힐)은 27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골드캐니언의 슈퍼스티션 마운틴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2·6526야드)에서 열린 드라이브 온 챔피언십(총상금 175만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 잡아내며 5언더파 67타를 쳤다.
전날 공동 7위로 마친 안나린은 1번홀(파4)과 2번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면서 기분 좋게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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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티에, 연장 승부 끝에 우승…통산 3승 달성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태극낭자 군단의 2연속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우승 도전이 아쉽게 무산됐다.
안나린(27‧메디힐)은 27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골드캐니언의 슈퍼스티션 마운틴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2·6526야드)에서 열린 드라이브 온 챔피언십(총상금 175만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 잡아내며 5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합계 18언더파 270타를 기록한 안나린은 단독 4위를 기록했다. 연장전 끝에 우승을 차지한 셀린 부티에(프랑스)와는 2타 차에 불과했다.
올해 3번째 출전한 대회에서 이룬 첫 톱10이다. 앞서 안나린은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공동 60위,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에서 공동 20위에 자리한 바 있다.
안나린은 이날 14번홀까지 5타를 줄이면서 공동 선두에 올라 고진영(28‧솔레어)의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우승 배턴을 이어 트로피를 들어올릴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했다. 하지만 마지막 4개 홀에서 타수를 더 이상 줄이지 못하면서 생애 첫 LPGA 우승은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전날 공동 7위로 마친 안나린은 1번홀(파4)과 2번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면서 기분 좋게 출발했다. 이후 7개홀 연속 파 세이브를 기록, 안정적인 경기를 펼친 안나린은 후반 첫 홀인 10번홀(파4)에서 한 타를 더 줄였다.
기세를 높인 안나린은 13번홀(파5)과 14번홀(파4)에서 다시 한번 연속 버디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후 타수를 더 이상 줄이지 못하고 4위로 대회를 마쳤다.
안나린 외 다른 한국 선수들도 선전했다.
2개 대회 연속 정상을 노렸던 고진영은 이날 버디 5개,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를 기록한 고진영은 앨리 유잉(미국)과 공동 5위를 마크했다.
비록 우승은 차지하지 못했지만 고진영은 3개 대회 연속 톱10에 이름을 올리면서 지난해 부진을 완전히 털어낸 모습이다.
올 시즌 LPGA 투어에 루키로 데뷔한 유해란(22‧다올금융그룹)은 데뷔전에서 16언더파 272타로 공동 7위에 자리,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3라운드까지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2위에 올랐던 유해란은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2개, 보기 1개를 적어내면서 1타를 줄였다. 비록 노렸던 우승은 무산됐지만 성공적인 데뷔전이다.
한편 우승은 부티에가 차지했다.
부티에는 연장 승부 끝 조지아 홀(잉글랜드)을 꺾고 정상에 올랐다. 부티에는 18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최종 합계 20언더파 268타를 기록, 먼저 경기를 마친 홀과 동률을 이루며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 갔다.
그리고 18번홀에서 진행된 연장 승부에서 버디를 잡아내면서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이로써 부티에는 지난 2021년10월 숍라이트 LPGA 클래식 우승 후 약 1년6개월 만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LPGA 통산 3승을 달성했다.
지난 2020년9월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 우승 이후 약 2년6개월 만에 우승에 도전했던 홀은 연장전에서 패배, 아쉬움을 남겼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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